요즘 연예인, 일반인 할 것 없이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2004년 산업재해로 공식 인정됐지만 여전히 승인율은 높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사고 후 1년이 지난 뒤 공황장애가 발병했음에도 업무상 재해가 인정된 판례가 나왔습니다.Q.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업무상 재해란.산재보상을 받으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돼야 하는데요. 먼저 업무상 사고로 인해 재해가 발생한 것이어야 하고, 근로자의 고의 자해행위 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의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파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치는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장관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다. 영업정지가 확정되면 GS건설은 사업성 높은 정비사업에서 밀려날 수 있어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에 내려질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체로 영업활동에 큰 영향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쿠첸이 기술자료 유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기술유용 혐의는 현재 검찰에서도 기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혐의가 인정돼 과징금과 벌금을 물게 된다면 적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쿠첸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쿠첸은 지난 6월 15일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등 기술자료 유용 제재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관련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앞서 공정위는 쿠첸이 부품 수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관세청이 지난 11년간 행정소송에 패소해 환급한 금액이 5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11년 간 행정소송 패소로 5030억원을 환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만 살펴보더라도 관세청은 7월 기준 512억원을 환급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환급액 143억원보다 3.6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패소 환급액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행정소송 수임료도 지난 11년간 51억74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문서 위조를 이유로 일부 원재료 수입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익수제약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수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내린 6개 수입원료 허가 취소 행정처분에 대해 “당사가 아닌 수출회사가 위조한 서류로 인해 피해를 본 만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는 위조된 수출증명서로 익수제약 ▲HP18-034호(2018.4.24) ▲HP21-014호(2021.2.22) ▲HP21-036호(2021.3.29) ▲HP21-068호(2
외부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둘 중 하나다. 맹목적으로 재개발을 요구하는 욕심쟁이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불운한 빈민이거나. 그것이 마을의 일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깥에서는 애써 보려 하지 않는다. 구룡마을은 산업화 경쟁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모여든 곳이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도시화의 그림자라는 것을 외면한다. 미디어에서도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그려진다.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이곳에도 투영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프 브랜드의 수입 판매사 FCA코리아가 의도적으로 배출가스 부품 기능이 저하되도록 임의 조작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FCA코리아가 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배출가스 결함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문제가 된 차량은 FCA코리아가 지난 2015년 3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배출가스 허용기준 인증을 받고 판매를 시작한 소형 디젤 SUV ‘짚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다. 환경부는 2018년 12월 해당 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보수단체의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해당 단체는 불복하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계획 중에 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경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가 신고한 집회에 대해 모두 금지통고를 내렸다.해당 집회는 오는 18일과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자유민국민운동’, ‘대한민국장로연합회’, ‘예배자유수호전국연합’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광화문광장 등 도심집회 금지구역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며, 신고된 참여 인원이 많아 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을 이유로 육군에서 강제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가 전역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변 전 하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공대위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소송 과정에서 △적법 절차에 따라 상관의 허가를 받아 성확정 수술 목적의 국외여행을 떠난 점 △국외여행의 허가가 육군참모총장에게까지 모두 보고된 점 △수술 이전에도 본인이 비수술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부대에 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보건 당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에 대한 판매 중지 명령을 받은 메디톡스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간 수차례 이뤄진 식약처 검사에서 유효기간 내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은 입증됐다는 것이 메디톡스측의 주장이다.메디톡스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9일 오후 9시 대전지방법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17일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원액 및 역가 정보를 조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잔해 수색 과정에서 나온 정보 일체를 정부가 실종 선원의 가족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지난 19일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실종선원 허모씨의 가족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판결했다.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에서 철광석을 싣고 출항해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중 남대서양 우루과이 해역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책임으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행정당국의 처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청주지법 행정1부(신우정 부장판사)는 16일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A씨가 이시종 충북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소재 스포츠센터 불이나 2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충북도는 당시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맡았던 A씨에 대해 이 화재와 관련해 초동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영풍) 폐수유출에 대한 경상북도의 조업정지 20일 조치에 관한 행정소송 1심에서 영풍이 패소했다.대구지방법원(행정1단독 부장판사 김수연)은 14일 영풍이 경상북도를 상대로 낸 ‘영풍 석포제련소(경북 봉화군 석포면) 조업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 재판에서 경북도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인정, 영풍의 조업정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지난해 2월 24일 영풍에서 폐수 70여t이 흘러 나왔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봉화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70여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 허가에 대한 취소를 확정했다. 이에 코오롱 측은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3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오는 9일자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인보사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는 달리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지난 5월 28일 식약처의 품목허가취소를 받았다.이후 6월 18일 청문 절차를 거쳤지만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주성분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앙골라 정부의 이주민 박해를 피해 한국에 왔으나 입국 거부로 인천공항에서 55일째 머물고 있는 앙골라인 가족들이 난민심사를 받게 해달라며 소송을 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앙골라 국적 루렌도 은쿠카씨 가족 6명이 지난 15일 인천지법에 난민인정심사 불회부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루렌도씨 앙골라 정부가 콩고 이주민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받게 된 차별에 아내 바테체씨, 4명의 자녀들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이들의 입국을 불허했다. 루렌도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허위 근로계약서로 고용촉진 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업주가 받은 지원금의 3배를 반환하라는 노동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김선영 판사는 오모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장을 상대로 낸 부정수급액 반환 및 추가징수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24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서울 은평구에서 자동차 중개서비스업을 하는 오씨는 지난 2015년 2월 11일 고용촉진 지원금 지원 대상자인 권모씨를 채용하면서 이듬해 2월 10일까지의 기간에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대법원이 ‘1+1광고’ 행사를 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내리지 않은 롯데마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12일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롯데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및 시정명령 취소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행정소송(2심제)의 1심을 맡은 서울 고등법원은 “광고에 ‘1+1’이라는 표시만 했을 뿐 할인율이나 1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