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민간 건설사들의 ‘동영상 기록’ 동참을 촉구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건설사 관계자들과 만나 “전국 건설 현장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바로 ‘동영상 기록관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 참석해 “언제 우리의 삶이 무너질지 모르는 형국에서 모든 건설사가 똑같이 위기감을 공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일 이문 3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에 나섰던 오 시장은 당시 부실공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4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임대주택 문제를 비롯한 대통령실 용산 이전 문제, TBS 사장 감사 결과, 수도권 쓰레기매립장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이 다뤄졌다.이날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위 국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을 적극 추진해 신규 주택을 시장에 신속 공급하고 임대주택을 고품질 주거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반지하 거주 가구를 수용할 공공임대주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 “임대주택 공급 물량, 과거보다 늘릴 것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임 경영진을 선임하면서 창사 이래 맞이한 최대 위기 극복에 나선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근본적인 쇄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SO(최고안전책임자) 3인 각자대표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HDC현산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지난 5월 신임 대표로 내정된 최익훈 대표는 HDC현산,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 정몽규 회장이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시 화정동 아이파크 8개동을 모두 철거한 뒤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을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HDC현산은 4일 서울시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한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의 요구인 화정동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를 짓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에 관한 신뢰가 없어지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 어떤 손해가 있더라도 고객과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시공을 맡은 광주광역시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며 광주시민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HDC현산 퇴출까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HDC현산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가 무너져 작업하던 노동자 6명이 매몰됐으며 숨진 채 수습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HDC현산이 맡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는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이 도로 위로 무너져 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 대한 서울시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광주 학동 붕괴사고에 관한 청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광주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HDC현산에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같은날 개최한 HDC 현산에 대한 서울시 청문에 맞춰 진행됐다.시민대책위 박재만 공동대표는 “무고한 광주 시민들과 노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소액주주들을 모아 HDC현대산업개발(HDC 현산)의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주주활동이 시작됐다. 광주에서 일어난 잇따른 붕괴사고에 대해 경영진에게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5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현대산업개발 바로세우기 주주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로 예정된 HDC현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문제를 감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소액주주들이 나서달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의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28층 수색·구조 작업 도중, 오전 11시 50분쯤에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잔해물을 제거하며 인명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발견했다”며 “카메라 사이로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붕괴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구조하겠다”고 덧붙였다.중수본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무너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광주 서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참사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사퇴는 당연한 것이며, 책임부터 분명하게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은미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의 무책임한 사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강은미 의원은 “정 회장의 사퇴는 당연한 것이다. 중대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책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퇴는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고를 수습한 뒤에 하는 것이 순서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광주 학동 참사 책임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호남고속철도 공사에서도 부실시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발주기관인 국가철도공단(KR)의 묵인으로 부실 책임 기간을 넘겨 현대산업개발에 벌점조차 부과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국회 국토위·예결위)은 1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청사에서 열린 KR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KR은 지난 4월6일 벌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호남고속철도 3-4공구 부실시공이 확인된 현대산업개발(50%)외 2개 업체와 감리사업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다수의 시민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경영진들이 유족과 부상당한 사고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불법 하도급 의혹, 공법의 적절성 등 관리 부실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의 사고 책임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DHC현산 정몽규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개사과 했다.또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두 달 전 인수를 포기한 아시아나항공과 계약금 반환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기로 했다.HDC현산은 16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공시에서 HDC현산은 “지난 11월 13일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이 제기한 질권소멸통지 등 청구소송의 소장을 송달받았고 이에 대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응소 계획을 밝혔다.이어 “당사의 권리 및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법적인 대응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폭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임직원간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H-PIC프로그램’을 시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7일 팀장,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1로 코칭할 수 있는 ‘H-PIC(HDC Performance Improvement Coaching)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리더와 구성원이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으로, 권위적·지시적 만남이 아닌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발현되도록 대화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리더가 코치가 돼 월 2회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과 관련해 계약금 반환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HDC현산은 15일 ‘금호아시아나 계약해제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 때문”이라며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HDC
【투데이신문 한영선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기내식 독점 사업권과 계열사 등을 이용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동일인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홍석(그룹 전략경영실장)·윤병철(전략경영실) 등 임원 2명을 고발하고, 과징금 총 320억원(금호산업 152억원, 아시아나항공 82억원, 금호고속 85억원 등을 부과했다.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계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지연에 대한 책임을 서로 미루며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공방을 벌이던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대면협의에 합의했다.금호산업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현산이 대면협의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변함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한다면 만나서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대면 협의에서는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일 이후 실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 무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협의를 재차 촉구했다.금호산업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당사자인 금호산업과의 협상은 뒤로한 채 일방적이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거래종결을 위한 신뢰있는 모습 및 이를 위한 대면협의를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금호산업은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있다라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협의에는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이스타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도 난항을 겪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지난 6월 9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자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현산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된지 약 6개월 만이었다.당시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악화 등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인수계약 종결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현산이 유리한 인수조건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과 인수포기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LH가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추진한다. LH는 28일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은 건설 공사를 수주할 때 여러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영광기술단, 한방유비스가 참여한다.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은 준공 후 45년이 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검토 꺼내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채권단 측은 진정성을 의심하며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협상 테이블에 직접 나서라고 응수했다.산업은행은 10일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 재검토 요청에 대한 채권단 입장을 밝혔다.전날 현산은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분명히 하라는 요구에 인수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인수 조건에 대해 원전에서 재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부채비율 상승 등 작년 12월 인수계약 체결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