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ZERO 서울’ 심층진단
김용호, “전문가·시민의견 청취”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서울형 건설 혁신과제 진단 및 의견수렴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서울형 건설 혁신과제 진단 및 의견수렴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8일 서울시의 ‘부실공사 ZERO 서울 8대 핵심과제(서울형 건설 혁신 대책)’에 대한 심층 진단을 위해 ‘서울형 건설 혁신과제 진단 및 의견수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전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의 8대 핵심과제는 ▲부실공사 업체 초강력 제재 ▲주요공종 하도급 전면금지 ▲감리 현장감독 시간 확보(이상 공공공사) ▲민간공사 관리 사각지대 해소 ▲민간공사 감리 독립성 확보(이상 민간공사) ▲현장 근로자 시공능력 향상 ▲가격중심 입찰제도 폐지 ▲(가칭)서울 건설산업 발주자 협회 설립(이상 산업체질) 등이 포함돼있다.

이날 행사는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과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병철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장, 박동욱 서울시 건설혁신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종합건설업계 및 전문건설업계 종사자들의 질의와 의견을 청취했다.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8대 핵심과제의 구체적 내용 제시 ▲발주·현장여건 고려 없는 주요공종 원도급사 직접 시공 시행 제고 ▲적정공사비 확보 필요 의견 등의 제안에 대해 “서울시·시의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부실공사 ZERO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엔 축사를 한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원장을 비롯, 시의원·관계 공무원·건설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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