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위에 ‘인재’ 1500명 추천돼
전략공관위원장엔 4선 중진 안규백
李 공직선거법 관련 16차공판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당 인재영입위원회에 인재를 추천한 국민을 향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귀한 인재를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심성의껏 인재추천 방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재 국민추천제에 현재까지 8908건이 추천됐고, 추천 인재는 총 1503명”이라며 “추천해 주신 한분 한분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심성의껏 인재추천 방식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총선을 앞둔 인재영입 발표에 나선다. 인재를 소개하는 영입식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인재위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1호 인재 발표와 관련해 “당 밖에 있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 위원장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수도권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을 임명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 120일 전까지 전략공관위를 구성하게 돼있다. 전략공관위원장엔 안 의원이 임명됐다”며 “안 의원은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면서 계파가 없다는 여러가지 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임명됐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임명 후 “사사로운 연에 얽매이기보다 오직 당의 승리만을 유일한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며 “전략선거구를 최소화함으로써 당원동지께서 직접 추천하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고(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16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답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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