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간사이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30일 김현기 의장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간사이광역연합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간사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사이 관광 홍보 세미나 개최를 위해 서울을 찾은 일본 광역연합 대표단과 전날 만난 김 의장은 지난해 10월 도쿄-교토 방문 시, 교토부청 상공노동관광부 관광정책감을 만나 교토부와 간사이 지방 관광정책 현황을 살펴본바 있다.
김 의장은 접견에서 “국내 지방을 가듯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역사와 문화를 구분해 생각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보더리스(borderless)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자체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되면 관광은 물론 양국 관계도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자체 간 연합인 간사이광역연합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며 “기회가 된다면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 지사를 비롯한 도쿠시마현 상공노동관광부 이사, 교토부청 관광정책감 등 10인으로 구성된 간사이광역연합 대표단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
간사이광역연합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12개 지자체가 모인 광역연합이다. 관광, 문화, 스포츠, 산업진흥 등 7개 분야 광역 정책의 원활한 조정과 이행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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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순 기자
ycs@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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