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법원이 판결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소송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하고 있다.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행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사용 불가’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냈다가 거센 논란에 급히 철회했다.5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길영(국민의힘, 강남6) 시의원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엔 서울시의원 19명이 찬성했다.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이미 시민들에게 반제국주의 의식이 충분히 함양돼 있고,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공 사용 제한을 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내용 등이 포함된 가운데, 교육부가 “역사를 왜곡 기술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2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번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다”며 “지난 2020년 처음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에서 치사율이 21%이 넘는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2일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STSS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7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약 8년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다. 이와 함께 장기 국채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 디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해 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를 적용해 왔다. 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한국, 일본, 중국은 국회의원을, 미국과 독일은 소방관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더해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하 직능연)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7∼8월 5개국의 18∼64세 취업자 각 1050명을 대상으로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 직업 15개를 선정한 뒤 각 직업이 ‘우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 798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12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하는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국외부재자 11만 9897명과 재외선거인 2만 8092명을 합해 이 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이번 재외유권자 수는 지난 총선(21대) 대비 14% 감소했고, 직전 대선과 비교하면 34.6%나 줄어든 것으로 계산됐다.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 5830명(51.2%)으로 절반이 넘었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 지 1년이 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를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와 이를 추진했던 관계자들을 규탄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6일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1년 기자회견’을 열었다.독립문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발표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일본 기업 대신 한국 기업의 돈으로 피해자들에게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번 주 유흥 시장을 시작으로 가정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기린 그룹의 후지 고텐바 증류소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다.후지 고텐바 증류소는 몰트 원액과 그레인 원액 제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유일한 증류소다. 특히 몰트, 그레인 각 원액에서 최적의 숙성 시기를 파악해 이를 적절히 블렌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후지 고텐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30일 김현기 의장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간사이광역연합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간사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사이 관광 홍보 세미나 개최를 위해 서울을 찾은 일본 광역연합 대표단과 전날 만난 김 의장은 지난해 10월 도쿄-교토 방문 시, 교토부청 상공노동관광부 관광정책감을 만나 교토부와 간사이 지방 관광정책 현황을 살펴본바 있다.김 의장은 접견에서 “국내 지방을 가듯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역사와 문화를 구분해 생각하고 국경을 넘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조사한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설문에 따르면 중·단거리 국가 여행 수요가 늘어났다. 30일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연휴 대비 29% 증가했다.인터파크트리플은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엔데믹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항공 예약률을 살펴보면 일본은 전체 항공 예약률 가운데 37%를 차지했다. 베트남이 17%로 그 뒤를 이었고, 태국은 6%를 차지했다.패키지 예약률 역시 일본이 가장 앞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전날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不二越)를 상대로 청구한 소송 3건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각각 확정했다.판결 이유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적 견해를 최종적으로 명확하게 밝혔다”고 했다.이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일본반도체FACTSET ETF’가 상장일 이래 수익률 40%를 넘어서며 국내 상장 반도체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2023년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이 같은 상승세는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표지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제 노선 상위권을 차지하던 인천~홍콩 노선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천~일본 노선은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노선별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홍콩 항공편 여객 수는 174만1517명으로 전체 노선 중 8위를 차지했다. 전체 여객수 1위를 차지했던 지난 2019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전 인천~홍콩 노선이 항상 상위권에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지난 2019년 인천~홍콩 노선은 313만9527명으로 전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제강제노역·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단체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수순 철회를 촉구했다.정의기억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조 후보자가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 주역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2015 한일합의’는 일본 정부의 애매모호한 유감 표명, 법적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 출연으로 화해치유재단 설립 등을 대가로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 협조, 국제사회에서 비난·비방 자제,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한국 정부가 약속해 준 굴욕적 합의”라고 지적했다.이어 “비공개를 전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발생한 일본 강진 여파에 따른 한반도 지각변동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이 우리나라 지각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경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는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는 대규모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일본 국토지리원은 진원 주변에서 관측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한 결과, 진원에 가까운 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동해안 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착수한다.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지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은 국내 동해안 묵호지역에서 최대 높이 85cm까지 관측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지난 1일부터 지진해일 발생 즉시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강원·경북 등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등에서는 이번 강진으로 와지마시에서 8명, 나나오시에서 3명 등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현재까지 보고된 것만 해도 수십명이다. 이시카와현에서는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더불어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진으로 인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측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과거 일본이 한국 영토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에 대해 법원은 일본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3부는 전날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소송 비용 또한 일본 정부가 부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브이디엘)’이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지난 9월 초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 등을 통해 론칭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가 큰 인기를 끌어 지난달(10월) 기준 VDL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성장했다.일본 전용 제품인 VDL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한국과 일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