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기업·유명인 등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GS25]<br>
편의점 업계가 기업·유명인 등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GS25]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식품 제조사·유명인 등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U의 백종원 간편식은 지난 2015년 12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넘겼다. 백종원 간편식은 200여 개 상품이 넘게 출시될 만큼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GS25가 배우 김혜자와 함께 콜라보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지난해 2월 재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800만개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맛장우’ 간편식 5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도시락 3종, 김밥 1종, 삼각김밥 1종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일주일 동안 35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기존과 차별화된 편의점 간편식을 제시하기 위해 맛과 양에 대한 심도 높은 토의를 거쳐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맛과 양을 전부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유명인과의 콜라보 제품은 물론, 국내 유명 식품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GS25는 CJ제일제당의 맥스봉·고메 함박스테이크·스팸을 활용한 조리 빵 3종을 선보인다. 지난 21일에는 맥스봉이 들어간 소시지 빵을 출시했으며, 28일 고매 함박스테이크가 들어간 고메 함박 브래드를 출시했다.

맥스봉 소시지빵은 CJ제일제당의 대표 소시지 상품 ‘맥스봉’을 토핑한 피자빵이다. 빵 위에 맥스봉 소시지를 올리고 그 위에 케첩·마요네즈 등을 뿌린 제품이다.

고메 함박 브래드는 ‘고메’ 브랜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한 제품이다. 오는 4월에는 스팸을 활용한 차별화된 조리 빵을 선보인다. 

CU는 농심과 손잡고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 4월 14일 ‘블랙데이’를 겨냥해 대표적인 짜장라면 브랜드 짜파게티를 새로운 간편식 메뉴로 재해석한 것.

CU에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4억 개를 돌파한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건강 관리 열풍 속 내놓은 ‘채식주의’, ‘The 건강식단’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간편식을 줄곧 선보였다.

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는 농심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6종 제품이다. 도시락, 김밥, 햄버거, 파스타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다. [사진 출처=BGF리테일]<br>
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는 농심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6종 제품이다. 도시락, 김밥, 햄버거, 파스타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다. [사진 출처=BGF리테일]

새롭게 선보이는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는 농심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6종 제품이다. 도시락, 김밥, 햄버거, 파스타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다.

CU에서는 짜장 라면 대표 브랜드인 짜파게티를 색다른 레시피의 간편식 메뉴로 재탄생시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업계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CU만의 차별화 간편식은 그동안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로 편의점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