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모크’포스터와 배우진. 사진=(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뮤지컬 ‘스모크’포스터와 배우진. 사진제공=(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투데이신문 김지수 인턴기자】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스모크>(제작:㈜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12월 4일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2020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스모크>는 초연과 재연을 함께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인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차례 개막 연기 이후 재정비를 통해 돌아온 만큼 심혈을 기울인 새로운 배우진을 갖춰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를 쓰는 남자 ‘초’역에는 김재범과 에녹, 김경수, 임병근, 장지후가 맡았다. 초는 죽고 싶지만 죽을 수 없는 현실에서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극한의 감정을 소모하는 역할이다. 이전 시즌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의 흥행을 이끌어온 김재범과 김경수, 임병근이 다시 함께하고, 새로이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에녹과 장지후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역으로 강찬,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이 연기한다. ‘해’는 시종일관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극 속에서 유일하게 숨통을 틔워준 역할로 매 시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애절하고 절절한 음색의 강찬, 최민우, 김태오와 함께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예고한 강은일까지 4인 4색의 해가 펼칠 무대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초와 해의 고통스러운 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뎌 내주는 강인한 인물 ‘홍’역으로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함께한다. ‘홍’은 생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감내하며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역할이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뉴 캐스트로 합류하게 돼 새로운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올해 초 2년여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화려한 귀한을 알려 9월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제작 일정 차질로 개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연을 간절히 염원해온 배우, 스태프와 작품을 사랑하고 기다려주는 관객들을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재정비 후 깊어진 무대로 컴백을 예고했다.

뮤지컬 <스모크>는 11월 5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에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본 티켓 오픈에서는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총 13회차의 공연 예매가 가능하며, 전석 4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스모크’메인포스터. 사진=(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뮤지컬 ‘스모크’메인포스터. 사진제공=(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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