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밀캠페인과 보온 물주머니 ⓒ매일유업
하트밀캠페인과 보온 물주머니 ⓒ매일유업

【투데이신문 김효인기자】 매일유업이 올해도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한 나눔활동을 펼친다.

매일유업은 내달 24일까지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의 이름은 하트(Heart)와 밀(Meal)의 합성어로, 음식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를 판매하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환아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선천성 대사 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이에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하트밀 캠페인 또한 이 활동의 일환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까지 외식이 어려운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인 ‘하트밀 만찬’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모임이 어려운 만큼 하트밀 박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던 하트밀 만찬을 진행하지 못 해 아쉽지만 더욱 풍성한 하트밀 박스를 통해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에 대한 응원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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