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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A(50)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배우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가슴과 복부 등에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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