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한 시민이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54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4만973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5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울산 22명 △대전 18명 △충북 18명 △인천 17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 6명 △강원 6명 △전북 6명 △전남 6명 △충남 5명 △경남 5명 △경북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인도네시아 9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터키 1명 △네덜란드 1명으로 총 17명이다.

사망자 수는 1명 늘어 총 1994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3명 감소해 156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591명 늘어 총 14만102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025만7836명이며 이 가운데 998만678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2만131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 중인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 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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