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자국어 애칭을 붙인 '별다방 블렌드'를 선보인다.
26일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 기념일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 자국어 애칭을 붙인 원두명 '별다방 블렌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별다방 블렌드’는 코리아MD팀에서 직접 기획했으며 글로벌 커피팀과 공동개발했다. 특히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원두로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별다방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산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가 들어있는 블렌딩 커피다. 진한 초콜릿과 구운 밤의 풍미를 갖고 있으며 에스프레소, 드립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등 여러 방식의 추출에도 최상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특히 ‘별다방 블렌드’가 각별한 이유는 전세계 스타벅스 중 원두명에 자국어 애칭인 ‘별다방’을 그대로 적용한 최초 사례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원두명을 커피 재배 국가명, 커피 재배 지역, 커피 농장, 스타벅스에 의미 있는 특별한 지명만을 표기해 왔다.
이번 ‘별다방 블렌드’ 원두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풀어내 디자인했으며, 커피와 문화 등을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별다방 블렌드’는 출시 후 한 달간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로도 판매되며, 1호점인 이대R점과 별다방점에서 핸드 드립 방식인 푸어오버와 케멕스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맞아 총 7종의 MD 상품도 출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개점 당시의 사이렌 로고를 넣었다.
‘별다방 블렌드’를 기획한 스타벅스 MD팀 박세정 파트너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별다방 블렌드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커피 시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피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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