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연 지음|133*205mm|208쪽|북트리거|1만3800원

[사진제공=북트리거]<br>
[사진제공=북트리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뇌피셜’, ‘가심비’, ‘손절’, ‘존버’, ‘플렉스’, ‘국룰’ 등 새로운 말, 신조어가 넘쳐나고 있다.

서평가이자 작가인 금정연은 신조어를 통해 최신 트렌드 이슈는 물론, 이 시대의 진짜모습과 감춰진 욕망을 파헤친다.

도서 <그래서...이런 말이 생겼습니다>는 끊임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수많은 신조어 중 우리 사회를 대표할 만한 단어 24개를 꼽아 그 안에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하나의 경향을 포착하고 있다. 

저자는 한 시대를 살아내는 힘겨움과 의미가 담긴 신조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험난한 취업 길에 지친 ‘취준생’,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검증한 길인 ‘국룰’, 빈익빈 부익부로 표상되는 ‘금수저’와 ‘흙수저’, 세대 간 격차를 드러내는 ‘틀딱’ 등 신조어를 통해 한국사회를 살펴볼 수 있다.

결국 이 책에 담긴 신조어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와 우리가 살았던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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