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지음│238쪽│151*192mm│트라이브즈│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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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지구에서 천국을 보고 싶으면 두브로브니크로 오라”는 말을 남겼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이곳 구시가지에는 관광객이 넘쳐난다. 문화와 역사가 생동감 있게 어우러진 박물관 도시에 과거와 현재가 완벽하게 교차해있고, 이 교차점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의 발걸음이 어우러진다.“ (196쪽)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도서 <나도 한번은 트레킹·페스티벌·크루즈>에 이은 여행설계자 박윤정 작가의 두 번째 책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가 출간됐다.

이 책은 발트 3국과 발칸반도의 여행안내서로, 일반인에게 조금은 낯설고 생소하지만 매혹적인 중세 유럽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유럽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발트 3국은 발트해 남동쪽의 세 나라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이른다. 발트의 어원은 ‘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육지에 둘러싸여 파도가 크게 일지 않고 염분이 적어 겨울 동안 바다가 얼어버리기도 한다.

발칸반도에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알바니아, 마케도니아(북마케도니아) 등이 있다. 아드리아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마르마라해, 흑해에 둘러싸인 발칸반도는 여태껏 자연 경관이 훼손되지 않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최고의 호수 슈코더르호는 람사르 협약이 지정한 중요한 습지이며, 유럽 최대의 조류보호구역이다. 또한 크고 작은 전쟁과 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이슬람, 기독교, 그리스정교, 세 문화가 융합돼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잘 간직한 곳이도 하다.

민트투어 여행사 대표이자 여행가인 저자는 20여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그중 이번 책을 통해 발트 3국과 발칸반도 13개국을 담아냈다. 

출판사 관계자는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는 흔한 여행정보로는 닿을 수 없는, 13개 나라의 진면목을 작가의 육성을 담아 전하고 있다”며 “여행은 낯익은 일상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작은 모험이다. 발트 3국과 발칸반도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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