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울산 동구 슬도 등대에서 시민들이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지난 30일 오후 울산 동구 슬도 등대에서 시민들이 2022년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다사다난했던 호랑이해가 가고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 찾아 온다. 2023년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7분 독도에서 떠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이날 일몰 시간과 새해 첫 일출 시간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다.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6분경 해가 떠오를 예정이다. 한반도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시각이 오전 7시 31분으로 제일 이를 전망이다.

이번 주말 동해안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은 전국 어디서나 확인 가능할 예정이다.

날이 맑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새해 첫날까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낮은 고도에 구름이 끼겠으나 해가 지는 것과 뜨는 것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 정도다.

서울 기준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3분,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으로 예측됐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로 예상됐다.

또한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부산·대구·경북·경남·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며, 나머지는 보통이다. 경기남부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까지 악화할 것으로 기상청은 추산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날 새해를 맞아 해넘이와 해맞이를 볼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

공사가 안내한 명소는 △부산시 기장 오랑대공원 △강원 고성 천학정 △경북 상주 학전망대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대구 남구 앞산 △강원 고성 공현진 포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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