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IT 기술의 그림자가 현실 정치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 일어나지 않았던 행동과 발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 기술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유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심각한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딥페이크란 심층학습을 의미하는 딥러닝(Deep-learning)과 가짜라는 뜻을 가진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딥페이크는 주로 AI를 활용한 미디어 합성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쉽게 말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다른 인물의 사진, 영상, 음성과 합성하는 식이다. 딥페이크는 어플리케이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집권 여당을 향해 “사기 집단”이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면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세력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고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이 대표는 “정치 집단이 공약을 하는 이유는, ‘지금은 할 수 없는데 선거를 통해 권한을 주시면 이런 것을 하겠다’고 약속 하는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대의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도 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제게 주어진,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인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국민참여공천제’로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서민, 중산층,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장애인, 은퇴한 어르신들, 그리고 청년들이 민주당을 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내년 1월 신당 창당’ 움직임에도 계속 침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안팎에선 ‘설득할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현재 이 대표에 대한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일부에서 요구하는 불출마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입장이다. 때문에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에 줄 수 있는 타협책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 정도뿐이다.그러나 이 전 대표는 ‘당의 비민주적 시스템’ 타파와 ‘공정한 공천’ 등을 위해 이 대표 사퇴가 필수적이라는 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를 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후보자 비방,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으름장 놓기 등 선 넘는 정치 공세도 모자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김태우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과 현수막 불태우기까지 자행됐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선거 테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행위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며 “민주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법원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며 “정적탄압과 야당파괴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서울중앙지법의 기각 판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무리하고 무도한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 사필귀정”이라며 “법과 원칙, 양심과 정의에 따른 사법부의 판단을 환영하고 존중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애초부터 영장청구는 부당한 검찰폭력이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회기 중 발생한 시의원 간 ‘물리적 충돌’이 동료 시의원간 고소·고발건으로 비화됐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인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은 21일 교육위원인 국민의힘 소속 고광민·김혜영·이희원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도중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이 부당한 물리력을 행사해 위원장의 정당한 의사진행 권한을 침해하는 초유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지켜내기 위해 맨 앞에 서서 사즉생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오늘부터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의당은 25일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를 제한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전날 방침에 대해 “모든 전체주의 독재는 이렇게 시작됐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며 “집회는 실제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집회를 용인하는 건 우리 사회의 본질적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옆집에 불이 나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데, 당정은 ‘소음공해’로 잡아넣겠다 벼르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는 ‘불법’으로 봉하겠다고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의견 개진으로 의정에 기여한 서울시의회 우수 의정 모니터 21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수여식에서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게 시민 참여다. 특히 지방자치는 의회와 서울시가 아닌 주민 참여에 의해 이뤄진다”며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제공해주신 정책 아이디어들은 서울시에 전달해 꼼꼼하게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또 “서울시의회는 조례 등 입법권과 예산심의·확정권이라는 양대 권한을 갖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제도와 관련해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합리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당 공천 TF는 ‘경쟁력’을 주요 기준으로 제시했다.이 대표는 14일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TF 첫 회의에서 “공천 시스템은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이제 곧 우리가 정해놓은 공천룰 시한, 총선 1년 전이 다가온다”며 “내년 총선은 그 어떤 총선보다 역사적, 국가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과거를 향해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이 개최한 ‘반지성주의 원인 및 해결방안 모색’ 좌담회에서 대한민국 정치와 민주주의 현주소에 대한 솔직한 비판과 성토가 이어졌다.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4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좌담회는 김 의원과 같은 당 정경희 의원, ‘공정과 정의’가 현 정치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민주주의 회복 방안을 논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주제발표를 맡은 황도수 건국대 교수(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는 “IT산업의 상업적 이해관계와 구태정치로 인해 지성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10일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며 “코로나 극복 고통 감내한 국민과 의료진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의 취임사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라는 4가지 키워드로 압축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확대가 경제성장”이라며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하고 세계와 연대해 북핵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나라는 취임사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자유, 인권, 공정, 연대’ 가치를 기반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인수위원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청사진의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6·13 제7회 지방선거(2018년), 4·15 제21대 총선(2020년), 4·7 재보궐 선거(2021년) 등 재임 중 치러진 세 차례 선거 모두 사전투표 시행 첫날 투표한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전투표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SNS에서 “정치의 주인은 국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여 숨진 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관련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원청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 2단독 박상권 판사는 지난 10일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에 대해 “죄를 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대표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무죄선고에 대해 “김 전 대표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하고, 고의로 방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 사이에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국민통합이)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선거 시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국민 분열상을 언급했다.문 대통령 이날 7대 종단 종교계 대표들에게 “우리
정치는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의 주권행사가 오직 투표일에만 가능한 것처럼 축소돼 여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민들의 생각을 모을 수 있는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해 가지만 여전히 이 사회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거대양당 중심의 소선거구제는 시민들을 대표하지 않는 정치인을 양산하는 시스템이며 이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로 정당성을 확보한 정치인들은 ‘권리를 위임받았다’는 근거로 정치권력을 휘두릅니다. 오늘날의 정치는 시민의 편에 서있지 않으며 다양한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