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국제뇌물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경실련은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 지난달 DGB금융지주가 단행한 정기인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김 회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번 인사가 캄보디아 로비사건 법정 공방을 앞둔 김 회장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을 사유화하는 한편, 승진문화를 훼손했다는 이유다.대구경실련은 캄보디아 비리 사태 이후 DGB금융그룹에 회장의 자진 사퇴와 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등 임직원들이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브로커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들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는 대구은행장을 겸직했던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과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인 A씨, 글로벌사업부장 B씨,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 부행장인 C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4월~10월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DGB금융지주가 김태오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을 은행 주주총회에 회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후보자 중 마땅한 인물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노조와 은행 이사회는 내부 인사를 통한 은행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며 김 회장의 겸직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더욱이 이번 결정은 김 회장 본인이 약속했던 분리경영의 원칙을 깨는 처사인 만큼 DGB금융의 내부갈등 불씨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오는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에 대한 후보자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정부의 인적쇄신 요구에 따라 임원들의 사퇴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 문제는 최근 대구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DGB금융 내부 갈등과도 맞물리면서 김 회장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북지노위)로부터 부당해고 구제결정을 받은 전 임원 5명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지노위는 지난달 20일 이들의 해고가 부당해고임을 인정하는 한편, 원직 복직과 해고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검찰이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비자금 조성·횡령 혐의와 관련해 보강 수사 차원에서 ‘DGB금융그룹 부인회’를 조사하고 있다.대구지검 특수부는 28일,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박 회장과 관련된 증거 자료 확보를 위해 사회공헌부서를 상대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검찰은 비자금 조성 혐의가 ‘DGB금융그룹 부인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금전 거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회를 담당하는 사회공헌부 직원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회장은 2014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30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업무상 횡령·배임, 사문서 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9일 대구경찰청은 박인규 행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배임·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대구지방검찰청은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경찰에 보강 수사를 지시하고 영장을 기각했다.이에 경찰은 지시에 따라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한 것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감히 대규모 임원 인사를 실시해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임원인사에서 박 회장과 갈등 관계에 있었던 인물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보복 인사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또한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박 회장이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함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지난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DGB금융지주 노성석 부사장,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최근 임원들에게 휴대폰 통화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인 대구은행이 시민단체 등의 지적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19일 대구참여연대·대구경실련·우리복지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 8일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 임원 20명에게 지난 6개월 동안의 통화내역을 같은 달 12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시민단체는 대구은행 측이 직원윤리강령에 따라 감사위원회 결정 등 적법절차를 거쳐 법인폰 통화내역을 제출토록 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박인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DGB금융 박인규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행장이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에게 채용을 청탁한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원장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행장이 지난해 7월 하반기 민원 처리 전문직원 채용에 자사 출신 직원이 합격할 수 있도록 청탁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부원장은 하반기 민원처리 전문직을 채용하던 중 박 행장의 부탁을 받고 불합격 대상인 은행원 A씨의 면접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지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대구 경북 지역 정가에서 진박 마케팅이 역풍이 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팔면서 정작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대구에서 있은 ‘진박(眞朴) 6인’회동이 이뤄졌다. ‘진박’으로 불리는 중남구 곽상도, 동갑 정종섭, 동을 이재만, 서구 윤두현, 달성군 추경호 예비후보와 북갑 출마 예정인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대구 남구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민생정치 실현에 지역 현역 의원들의 헌신이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진박연대를 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진박(眞朴·진짜 친박계) 마케팅의 끝판왕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진실한 사람’ 타이틀을 내건 새누리당 대구 총선 예비주자 6명이 공동 전선을 구축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 전 홍보수석, 곽상도 전 민정수석,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20일 대구 남구 한 식당에 모였다.당초 전략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계획과는 다르게 김무성 대표가 당내 경선을 끝까지 고수하면서 소위 진박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연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