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전북 부안군에서 치러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이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탓이라고 진단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25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립 검토 패널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 교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막대한 자금 제공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스카우트연맹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버튼 한번에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낼 수 있는 캡슐커피는 이제 일상이 됐다. 코로나 이후 캡슐커피 시장은 4000억 규모까지 확대됐으며 증가한 수요만큼 각종 유통 업체에서도 줄지어 캡슐커피를 출시하고 있다.네스프레소와 일리, 동서식품은 물론 스타벅스, 할리스 심지어 다이소까지 각종 유통업체에서 캡슐커피를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캡슐커피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발생한 문제점이 있다. 바로 환경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일회용 캡슐을 이용해 커피를 편리하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의 영업손실 확대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부채규모가 물경 50조원에 달하는데다 해외 투자에서도 부진을 면하지 못하자 이를 정리하는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1분기에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SK온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간 4.5GWh에서 4.2GWh로 하락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6.2%에서 4.5%로 감소했다.SK온은 2017년 설립 이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등산객들 사이에 ‘산 정상에서 컵라면 먹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라면 국물 처리’로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물을 땅이나 계곡에 쏟아버리면서 생태계 교란이 초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이하 관리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선언하고 이 같이 밝혔다.국립공원은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라 야영장 등 일부 정해진 지역을 제외하고는 취사를 할 수 없다. 이에 등산객들은 도시락이나 김밥 등으로 허기를 채우곤 하는데, 특히 집에서 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024년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제주도 닭머르 해안에서 시작했다.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명은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실행한 반려해변 정화활동시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정화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소통하고 있었던 지역 내 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해 3월 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지역 대학 청소·경비·주차시설관리 노동자가 식대 인상 등 총선 4대 정책요구안을 발표하며 투쟁을 선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지부는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학 청소·경비·주차시설관리 노동자 총선 정책요구안 발표 및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시급 270원과 식대 2만원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을 시작한다”며 “식대 인상은 곧 인권이고 생존의 문제다. 노동자들은 이른 새벽에 출근해 퇴근까지 학교에서 하루 두 끼를 해결해야 하는데, 한 끼 3000원도 안 되는 식대로는 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상경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산업폐기물 처리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규탄하며 여야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35개 산업폐기물 주민대책위원회와 지역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서울 일대에서 일일 집중행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종로와 여의도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충남 예산, 경남 사천, 강원 강릉, 경기 연천지역 등 전국 10여개 시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냉장고 등 AI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 굳히기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4일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 차세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기차(EV) 배터리와 함께 충전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해당 박람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는데,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총 86개 업체,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이렇듯 폭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T&G가 삼일절을 앞두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독립유공자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29일 KT&G에 따르면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를 진행하고, 비석을 닦으며 등 묘역 주변 정화도 했다. KT&G는 이외에도 삼일절을 맞아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과 춘천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과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애국선열 정신을 선양했다. 한편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홍삼을 비롯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대가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하다가 사망한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 박종택 부장판사는 전날 숨진 청소노동자 이모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학교 측이 유족에게 8600여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2021년 6월 26일 서울대에 위치한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당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 용품을 준비하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5만7천원 가량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7곳을 대상으로 설 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4인 기준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9만9392원, 대형마트 평균 35만496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6574원 저렴했다. 전체 품목 27개 중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외식전문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올해 첫 봉사활동 소식을 알렸다.2일 bhc그룹에 따르면, BSR 봉사단 8기 1·2조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일대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한강시민공원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따라서 매년 쓰레기 처리 문제가 불거진다. 이에 BSR 봉사단은 올해 첫 봉사활동 장소로 잠원한강공원을 선정했다.이날 BSR 봉사단 단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두 시간에 걸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재난 위기 상황에서 ‘대민 지원’에 군인이 과도하게 동원되지 않도록 하고, 고(故) 채 상병 순직사건에서 나타난 재난동원 과정 상 문제를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방부 장관에게 권고했다.인권위는 11일 ‘일반 대민지원’과 ‘재난 대민지원’ 개념을 구분해 ‘국방 재난관리 훈령’등을 개정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재난지역, 부대별 주둔지, 임무, 편성 등을 고려해 재난대응부대를 지정하고,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부대의 지휘체계를 단일화하라고 주문했다.또한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인류 삶의 혁신을 이끌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청사진을 공개했다.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y every way'를 주제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현대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장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으로서 마땅히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먼저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후한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의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 보수, 교체하고,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과열화재 예방을 위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 생태계 선도 사례 공유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손을 보탠다.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COP는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다. 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풀무원 계열 LOHAS 프레시 마켓인 올가홀푸드가 그간 기울여 온 친환경정책을 인정받았다. 6일 풀무원에 따르면 올가 방이점, 바이올가 제주영어마을점·제주이도점에 이어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이 새롭게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다.‘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한층 확장·발전시킨 것.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의 매장이다.올가 방이점이 2020년 국내 최초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역대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유명한 ‘페이커’ 이상혁이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3 롤드컵 결승전 경기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롤드컵은 사실상 T1과 LPL(중국 LoL 프로리그) 구도로 치러져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8강에서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