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차관급)에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윤영빈 교수를 임명했다. 우주항공 임무본부장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 리 전 본부장이 내정했다.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 추진 연구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의 이력을 직접 소개하며 “정계에서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의 충청권에 기반을 둔 5선 중진(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용산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하마평이 돌면서 여론 떠보기용을 넘어 비선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다만 총선 패배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및 실장·수석 등 후임 인선 발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비서실 조직개편 및 인적교체 국정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 이상급 참모들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사의의 뜻을 밝히면서 총선 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야 요구를 윤석열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참모진 개편과 내각 재구성을 통해 국정 운영 쇄신이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대통령실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전공의 대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과 관련해 “전공의와의 대화가 이뤄졌기에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정상회담 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청했기에 정부의 어떤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당시 분위기와 관련해서 “이번 만남의 의미는 무엇을 해결하고 설득하기보다 경청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성E&A와 GS건설이 72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건설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0월 사우디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 성과라고 설명했다.이날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계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처음으로 증원 규모 조정 여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예고와 함께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의료공백 사태 해결은커녕 점점 악화돼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열고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료개혁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다만 의료계를 향해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 개혁 과제들 역시 신속하게 실행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정부 의대 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며 “적당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공공임대주택과 실버타운 확대 등 노인 주거 대책과 의료 요양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22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현재 매년 1000호씩 짓고 있지만 매년 3000호씩 건축하는 것으로 보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적이라는 단어 말고는 표현할 길이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라며 “이 위대한 역사를 성취해내신 분들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간 대결 구도 재현으로까지 번졌던 일명 회칼 테러 발언이 결국 당사자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됐다.정치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전격 수용했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기자를 포함한 일부 출입기자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군 정보사 관계자들에게)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해 협박 논란이 불거졌다. MBC 기자가 자리에 있었을 뿐만 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 천연 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에 2600억원 투입하고 설악산 케이블카 추가 건설, 국유림 규제 완화 등을 강원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도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9차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의 군사시설들은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지만 그로 인해 발전의 제약을 받아 많은 경제적 어려움도 겪어왔다”며 “강원에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강릉이 천연 물바이오 국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공의 대량 사직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오히려 ‘의료개혁’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국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에 따른 면허정지 3개월 사전통지서를 통보하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 의대 교수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사법적 처벌이 현실화되면 제자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일부 교수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사들이 틀렸다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국가장학금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청년도약계좌 지원 기준을 완화하며 기업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6일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청년들의 학비, 교통비, 문화비, 주거비 등 각종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기조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정책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라는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신공항 건설은 제 대선 때 여러분께 드린 약속이면서도 또 대구 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신공항 개항 완공 목표일은 2030년이며 연계 고속 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 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41.9%를 기록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도가 1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1.1%였으며 부정평가는 5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낮아졌으며 부정평가는 0.6%p 높아졌다.권역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적극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천안, 홍성 두 곳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업지로 조성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 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가 해제하기로 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전국적으로 339㎢(1억300만평)이다. 충청남도의 경우 서산비행장 주변 지역만 14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연구개발(R&D)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 뒷받침을 약속했다.또한 조세특례제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을 선언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울산에서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1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가 됐던 획일적 해제 기준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그린벨트로 불리는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난개발과 투기 방지를 위해 1960년대부터 논의되기 시작해서 70년대에 집중적으로 지정됐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과 도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