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폐기물 소각장 밀집지역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오늘부터 실시된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북이면 소각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매일 소각장에서 542t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로 악취 등의 피해가 크고 주민 가운데 45명은 각종 암이 발병했다며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제기했다.그로부터 한 달 후 환경부는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두 달에 걸쳐 조사 필요성 분석을 마치고 “지역 규모에 비해 소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주가연계펀드 상품인 ‘삼성 보이는 ELF 3호’의 모바일 직판을 실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삼성 보이는 ELF 3호’를 이날부터 17일까지 모바일 직판 플랫폼 R2(알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R2는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직접판매 브랜드다. ELF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는 삼성카드+앱카드 어플리케이션 내 금융탭에서 투자탭을 선택하면 R2에 가입할 수 있다.이 상품은 S&P500, EUROSTOXX50,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4.70%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산항의 크루즈선 입항이 당분간 중단된다.부산항만공사(BPA)는 9일 부산항을 기항할 예정이었던 국제 크루즈선들이 잇달아 입항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BPA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이 부산항 입항을 취소했다.또 우리 정부의 검역이 강화되고 중국에 이어 대만도 크루즈 기항을 중단시킨 만큼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대규모 승객을 태운 국제크루즈선의 부산항 기항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류 공급 등 선용품 선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본인을 항운노조 간부라고 속여 1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아들을 취업시켜 주겠다고 4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9일 사기죄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1월 부산 수영구의 한 횟집에서 부산항운노조 간부 행세를 하며 아들을 취업시켜주겠다고 B씨를 속여 3500만원을 받는 등 항운노조 취업이나 승진을 미끼로 2년여간 10명으로부터 총 4억4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그는 부산항운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80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전 세계 사망자 774명을 넘어선 것이다.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9일 후베이성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 8일 하루동안 81명이 새로 발생, 총 사망자가 7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803명을 기록하게 됐다.후베이 보건 당국은 하루새 확진환자는 2147명이 늘어난 총 2만7000명을 기록했다.현재 후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으로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고향 출마를 설득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당하느냐의 문제”라며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되면 양지이고 제거되면 험지가 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가 손바닥 위 공깃돌도 아니고 이제 와서 다른 선택지는 있을 수가 없다”며 거듭 의지를 밝혔다.아울러 “공관위에서 불러주면 설득해 보겠다. 언제나처럼 좌고우면 하면서 상황에 끌려 다니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홍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자가 격리, 또는 병원에 입원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격리자에 대한 생활 지원비와 격리자의 사업주에 대한 유급 휴가 비용 지원 내용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생계비 지원 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소에 의해 통지를 받고 관리되는 자가격리나 입원 격리자다. 다만 직장으로부터 유급휴가비를 받는 경우에는 중복 수령할 수 없다.지원 금액은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지금의 청년들은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로 연애, 결혼, 인간관계, 꿈 등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들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이들은 극심해져 가는 취업난 속에 낮에는 학원과 도서관을 전전하며 공부나 취업을 준비하고, 밤이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다. 집을 떠나 홀로서기라도 하면 매달 수십만원에 달하는 월세에 허덕이고, 제대로 된 끼니조차 챙기기 어렵다.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마저 궁핍한 청년들에게 그러한 기회는 사치가 돼버렸다.우리 사회는 청년들의 빈곤한 삶을 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서울 광진구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서울 동부지검은 지난 7일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20대 남성 3명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 밝혔다.태권도 등 체육을 전공한 대학생으로 알려진 A씨 등은 지난 1일 새벽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 B씨와 시비가 붙자 그를 클럽 밖으로 끌어내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시민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하철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행세하며 소동을 일으킨 20대 남성에게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부산 북부경찰서는 8일 업무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 안에서 “나는 중국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라고 소리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행세를 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놀란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고, A씨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길 가던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잡혔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일 특수상해 혐의로 A(5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의정부시 내 한 도로변에서 마스크를 쓴 채 길 가던 5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후 의정부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살기 힘들어서 그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결국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네 번째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고, 그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당원, 당협위원장들의 탈당 러시에 이어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 등 현역 의원들도 잇따라 당을 떠나는 등 분열하는 모양새다. 이에 손 대표는 호남 통합신당 창당을 띄우며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에 손을 내밀고 있다.중도 보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통합신당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오는 20일까지 통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대상포진에 걸렸던 적이 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4학년 때 일이다. 나는 전공이 도예였고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다. 그 해 여름방학엔 학교에서 졸업전시회 준비를 하느라 집에 가지 않고 지냈다. 선배가 차린 회사에 취업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방학 때 미리 바짝 작업을 해 두면 가을엔 취업계를 내고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었다. 마지막 학기엔 돈을 벌면서 학비 외에 드는 하숙비나 생활비 등을 아낄 심산이었다. 내가 살던 하숙집은 원래 학기 중에만 학생을 받고 방학 땐 하숙을 치지 않았다. 다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남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한진그룹이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이유로 호텔과 레저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구조조정에 나섰다.다만 조원태 회장에게 반기를 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재임시절 호텔·레저부문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에서 이른바 경쟁자 힘빼기 차원의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재무 구조와 지배 구조 개선을 토대로 호텔·레저 사업 구조 개편, 저수익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51)씨에게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생일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장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수사를 거쳐 10년 만에 기소됐다.1심은 “여러 정황상 조씨가 추행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도 “윤지오씨 진술만으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혐의가 증명된다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3번째 중국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이 휴점에 들어가는 등 유통가에 비상이 걸렸다.7일 롯데백화점와 이마트에 따르면, 23번째 확진 환자가 지난 2일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공덕점에 방문했던 것이 확인됐다.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도 함께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이는 환자가 면세점에 방문하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의 한 여고에서 스쿨 미투로 범행이 알려진 전직 국어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강혁성)는 7일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또한 법원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서울 노원구 A여고 전직 국어교사 이씨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수년간 교무실이나 교실에서 제자 19명을 반복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재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은 7일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는 첫 환자의 영향으로 2차 환자가 생기고, 2차 환자의 영향으로 3차 환자가 생기는 시간인 ‘세대기’가 짧은 경향이 있어 빨리 전파된다.그러나 메르스와 비교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퇴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배달의민족의 배달료가 삭감된 이후 배달기사(라이더) 교통사고 2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라이더들이 속도경쟁에 내몰려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한다. 배달료를 줄이기 전만큼 수익을 올리려면 같은 시간 동안 더 빨리 배달에 나서야 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7일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이달 1일 배달료를 삭감한 이후 2건의 라이더 교통사고가 노조에 접수됐다. 배달료 정책이 바뀐 지 일주일도 안 돼 잇달아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실제 라이더 A씨는 사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불법 정치공작, 언론장악 등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7일 원 전 원장의 국가정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 전 원장은 국정원장으로서 촛불시위 등 활동을 제어하기 위해 직위를 사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국가의 안전보장 의무를 저버리고 국정원에 대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