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성능을 허위‧거짓 광고한 메르세데스벤츠(벤츠)에 과징금 202억원을 부과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벤츠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사의 경유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2012년 4월부터 2018년 11월에는 자사 경유승용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의 규정에 적합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세계 대규모 자동차 완성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모듈 용접 불량을 이유로 선제적 리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포드와 스텔란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 모듈 리콜 계획을 보고했다.교체 예정인 배터리 모듈은 총 1163개로, 미국에서 판매된 포드와 스텔란티스 PHEV 차량 약 100여대에서 문제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포드와 스텔란티스 PHE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보다 적재용량이 강화된 ‘캐스퍼 밴’이 출시됐다.현대차는 3일 캐스퍼 특유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L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캐스퍼 밴을 내놓았다.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이 기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Auto Bild)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투싼‧제네시스 GV80을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로 선정했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전기차, 투싼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은 대형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판매감소라는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으로 전년(4조2842억원)대비 178.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조6106억으로 1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6930억으로 195.8% 늘었다.작년 4분기 매출액은 31조265억원, 영업이익은 1조5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2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볼보에 따르면 스마트 폰처럼 클릭 한 번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이뤄져, 출고 이후에도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OTA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한 볼보는 순수 전기차, C40 및 XC40 Rechar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아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한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를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ℓ를 구현했다. 또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24일 기아에 따르면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가 친환경 전용 SUV 차량 신형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는 17일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차는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차량 신형 니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에 따른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환경 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3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제시했다.KOTRA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중국 新에너지차 시장 발전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신에너지차는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말한다.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30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 내 13.9%에 달하는 비중이다.이 추세대로라면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란이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중고차업계는 대기업이 진출할 경우 소상공인 생계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완성차업계는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진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상생을 위해 열린 협상도 타결되지 않았다. 때문에 지지부진한 ‘중고차 시장 개방’ 논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오는 14일 열리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소비자 등에 업은 대기업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4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다기관의 손상(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이 차량은 지난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18년 4월 ‘물컵 갑질’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한진그룹 오너가(家) ㈜한진 조현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경영에서 배제된지 14개월만인 지난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한 뒤 3년도 채 되지 않아 사장으로 고속 승진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조현민 사장의 승진 인사를 포함한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번 조 사장의 승진 인사에 대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2015년 배출가스량을 고의로 속인 이른바 ‘디젤게이트’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자동차 수입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에게 벌금 11억원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VK에 벌금 11억원, 박동훈 전 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배출가스 조작 차량을 판매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이 유지됐다.앞서 AVK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배출가스 인증기준을 미달하는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올해를 철도 안전의 터닝포인트로 만들 것”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이 ‘안전’을 새해 신년사 키워드로 삼았다. 하지만 ‘안전’을 강조한 신년사를 발표한지 이틀 만인 지난 5일 부산행 KTX-산천 열차가 영동터널 부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일 11시58분경 KTX-산천 제23호 열차가 대전~김천구미역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운행 중 객차 1량(4호차)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열차 탈선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파편이 튀어 승객 7명이 부상이 발생, 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오는 12일부터 중고자동차 이력과 매매 평균금액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동차종합정보서비스(자동차 365)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자동차 365의 본인인증은 기존 공동인증서와 휴대폰 문자인증에서 7개 인증수단으로 확대했고 자동차 조회 시 1회 인증으로 모든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본인·중고차 자동차이력조회 조회 시 항목별로 이용수수료를 납부해야 했지만 무료로 제공하고 결제기능도 기존 신용카드와 휴대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달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및 르노삼성의 세단 모델과 기아 RV 모델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6일 공개한 1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2019년식 국산차 인기 모델들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6% 소폭 상승했다.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지난해 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이 이달 시장에 나오면서 대기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실제 보통 1월 중고차 시세는 하락세를 나타내는데, 이달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29% 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미래 자동차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학부생, 재직자, 실직자 등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올해 224억원을 지원해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지원 총액은 지난해(104억9000만원)보다 113.7%(119억3000만원) 증가한 224억2000만원이다. 인력양성 규모는 학부 720명, 석‧박사 173명, 재직자 등 현장실무 1340명이다.이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력양성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선포했다.정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피력했다.정 회장은 이를 위해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47만500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리콜(시정조치)한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으로 테슬라 모델3와 모델S 전기차 47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리콜대상은 2017∼2020년까지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 2014∼2021년 생산한 모델S 11만9009대다. 각각 후방 카메라 문제, 전방 보닛 문제로 리콜된다.NHTSA는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31일 협회에 따르면 정만기 KAMA 회장은 전날(30일) “중기부가 올해를 넘기기 전에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개최 방침을 확정한 것은 매우 적절한 판단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정 회장은 “앞으로 중기부는 이 문제가 여러 노력에도 약 3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점,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상당한 산업적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후생에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