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 9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139억원을 부과했다.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 14건에 대해 자동차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을 고려해 이같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5건의 안전기준 위반으로 총 110억25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특히 벤츠 E300의 경우 2만9769대의 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요소수 판매제한 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31일자로 종료한다. 다만 글로벌 요소 품귀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1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 한훈 차관보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생산·판매·재고량 등에 대한 신고의무·모니터링 등은 내년 1월까지 유지하며, 내년 1월 중 추가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하지만 국내시장 안정에 따라 판매처·구매량 제한 및 재판매 금지는 31일자로 종료한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반도체 주문방식의 전환과 차량 시스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수급난이 촉발한 車 반도체 생태계 변화’라는 제목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이 이미 내년 생산능력을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은 생산 능력 대비해 약 20~30% 규모가 초과 예약돼 2023년 주문을 접수 중이다. 이에 반도체 산업 평균 주문 후 배송기간이 22.9주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환에 집중하는 내용의 연구개발(R&D)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2045년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춘 행보로 분석된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7일 연구개발본부 내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파워트레인시스템개발센터와 파워트레인성능개발센터, 파워트레인지원담당은 각각 전동화시험센터, 전동화성능개발센터, 전동화지원팀으로 바뀐다.R&D 본부 내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기아의 카렌스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 및 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616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내년에 무공해 자동차를 50만 대 수준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공해 승용차 16만50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원 대상 차량 가격을 기존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는 무공해차 대중화를 위해 버스‧택시‧화물차 등 상용차에 대해 9만대를 추가 전환할 수 있도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 간의 쌍용차 인수대금 조정 협상이 51억원을 깍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합의한 인수대금을 허가받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대금 조정 허가를 신청했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3100억원 가량의 인수금액을 제시하며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정밀실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부실이 발견됐다며 인수가격 조정을 요청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최대 150억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기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승진 배치하는 2021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신그룹으로 분류되는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인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세대교체’에 방점이 찍혔다.현대차그룹은 17일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총 203명의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3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자동차 분야 예산이 30% 이상 확대됐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회 의결을 통해 내년도 자동차 분야 예산을 올해 3615억원 대비 1094억원 증액된 47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정부의 자동차 예산은 2019년 2053억원, 2020년 3167억원, 올해 3615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로 자동차 분야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세부 항목으로는 미래차 기술개발에 4157억원, 사업화지원에 5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제네시스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90에 신규 서스펜션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G90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 등 5개 자동차 회사 10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구동축 하중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식당 및 주점 등의 심야영업이 재개되면서 귀가길 택시를 탑승하기 위한 승객들의 전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6일 발표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상회복이 시행된 첫 주말인 지난 6일 카카오T 호출 수가 역대 최고치인 384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하루 평균 호출 수 역시 289만건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직전 2주간과 비교해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주간의 호출 데이터를 시행 직전 2주간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아의 카니발·K7 등 2개 차종에서 냉각수 누수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기아가 제작 및 판매한 카니발, K7 13만3137대에서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니발의 경우 지난 2018년 3월 5일부터 2020년 7월 17일 사이 제작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며 모두 13만836대가 해당한다. K7 리콜대상은 2018년 8월 7일부터 2020년 6월 18일 중 제작된 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기아차의 차량 안전문제를 내부고발한 현대자동차의 전 직원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NHTSA)으로부터 한화 280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TSA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법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에게 2400만달러(한화 약 283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TSA가 내부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NHTSA는 내부고발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내외에서는 5년 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산 신차 출고 지연도 극심해 지고 있다. 8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아반떼는 5개월, 아이오닉5는 8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9개월 이후에나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생계 활동에 필요한 승합 밴 스타리아와 화물차 포터도 최소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도 비슷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마찬가지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출고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안전한 자동차 운전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5일 국토부는 경찰청, 17개 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8일부터 1개월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단속 내용에는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 등 자동차 불법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한 안전기준 미충족 여부가 포함된다. 또 이번 집중 단속 기간 중에는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이륜차 불법운행에 대한 중점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륜차의 주요 단속 대상은 ▲번호판 고의훼손 ▲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기흥인터내셔널 등 3개 자동차 회사 1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24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580 4MATIC 등 7개 차종 773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이달 14일로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정 회장은 취임 당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고 실제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신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순환출자구조 문제와 반복되는 노사갈등은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 시동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14일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3세 경영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정 회장은 취임 전 이미 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반도체 수급 차질과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20.7% 줄어든 15만1689대로 집계됐다. 수출 하락 배경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공장 휴업, 조업일수 감소 등이 꼽혔다. 자동차 생산은 총 22만9423대로 33.1% 감소했지만 올 8월까지 누적 생산대수는 235만대를 기록해 생산량 기준 글로벌시장 5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감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스텔란티스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혼다코리아 등 4개 자동차 회사 6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현대차·스텔란티스·만트럭·혼다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6개 차종 16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벨로스터 차량 1089대에서는 엔진 내부 부품 마모 등의 손상에 따라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 대상으로 결정됐다.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253대는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커넥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