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흉기난동 범죄 및 살인 예고 글이 연이어 각종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호기심 도는 장난으로 올린 글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경찰력, 소방력 낭비, 예고된 장소 주변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살인 예고글을 올려 검거 된 작성자들의 절반은 10대 미성년자의 청소년들로 밝혀져 큰 충격으로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살인 예고, 허위 신고자는 어떻게 처벌될까요.Q. 살인 예고글 작성자, 처벌 수위는.먼저 게시글을 어떻게 작성했는지,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의 구체적인 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3월, 성능개선 공사를 1년 전에 마친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콘크리트 곳곳에 균열이 발견된 적이 있다. 서울시는 균열 발견이 알려진 뒤부터 줄곧 “안전성에 이상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해 8월에는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에서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의 진상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결과가 공개되며 드러났다. 하도급업체의 조잡한 시공, 부적합한 철근 배근, 납품자재에 대한 각종 품질시험 미실시, 보고서 허위 작성 등 온갖 문제가 그
Lefton(2006)은 저서 ‘심리학’에서 스키마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통제 기재이며 이미 형성된 이해 방식·경험이며 새로운 정보의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Piaget(1932)는 저서 ‘아동의 도덕적 판단’에서 스키마는 과거 경험으로 형성된 인지구조라고 한다.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행동에 선행하며, 감각, 지각 및 문제해결의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파워5속성은 특성에 따라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에 대해 선택적 인지를
최근 들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통매음죄와 관련해 경찰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을 내린 사례는 지난 2020년 640건에서 2021년 1236건, 지난해에는 4011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경찰에 접수된 통매음 사건은 2020년 2289건에서 지난해 1만633건으로 5배 가량 폭증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통매음이란 무엇이며, 어떤 내용으로 처벌받는 것은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Q. 통매음(통신매체이용음란죄)이란.자기 또는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우선 사망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사망한 교사를 애도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비슷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처하는 것이다.그런데 사건 이후의 상황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방향도, 비슷한 일을 예방하는 방향도 아닌 것 같다. 정황상 학부모의 갑질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이 압도적인데, 추측만 난무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애꿎은 거대 양당의 국회의원만 용의선상에 올랐다.
“조금 더 일찍 널 이해했다면, 사랑했다면...... 우린 더 행복했을까?”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W.A.Mozart, 1756~1791).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했지만, 운명은 좀처럼 그를 편히 놓아주지 않았다. 아버지와의 갈등과 계급의 굴레, 절실했던 후원, 사랑 때문에 치러야 했던 대가 등 온갖 어려움이 모차르트의 삶에 파도처럼 밀려왔을 때 ‘신의 사랑을 받는 자’의 선택은 그저 그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그 역시 인간이기에 마땅히 감내해야 할 몫이라
질서는 생존을 위해 시·공간에서 개체들의 올바른 배열이나 순서에 관계하며, 법칙은 일정한 조건에서 성립하는 보편적·필연적 질서나 관계이다. 우주나 자연에는 만유인력 법칙, 관성의 법칙 등과 같은 다양한 법칙들이 개체들의 존재 질서를 유발한다. 무엇이 우주나 자연의 이러한 법칙이나 질서를 만들어 내는가?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람, 자연과 우주에 속한 개체들은 태초의 빅뱅(big bang)에 관계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빅뱅 에너지는 파워5속성 즉, 창조, 보존, 결합, 지배 및 귀속속성을 포함한다고 한다. 따라
팀 페리스의 를 다시 읽다. 예전에 부키에서 출간한 번역으로 읽었지만, 확대 개정판(updated & expanded)으로 나온 거라서 다시 보았다. 이전 역자 이름(최원형)이 그대로인 걸로 보건대, 아마도 개정된 부분만 다른 역자(윤동준)가 담당한 것 같다.사실 책은 오래전에 구매했으나 거의 즉흥적으로 집어 든 것이다. 아무래도 요즘 직장 생활이 좀 힘들었지 싶다. “주당 노동 4시간(The 4Hour Workweek)”라는 원제를 생각해보면, 내 즉흥적 선택이 이해된다. 아마 여러분도 내 선택을 이해해주시
1993년 개봉한 영화 는 사이버펑크 영화의 대표작으로서 복제인간 ‘리플리컨트’와 인간이 공존하며 갈등하는 근미래를 그리고 있다.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해 ‘저주받은 걸작’으로도 불리는 이 영화의 백미는 두 진영의 싸움보다도 주인공이 사랑하게 되는 레이첼, 즉 자신이 리플리컨트라는 사실을 모를 뿐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도 그저 인간으로 보이는 그녀의 존재 자체가 우리를 향해 던지는 아이러니에 있다. 인간인지 리플리컨트인지를 판별하는 테스트에서 그녀는 오히려 인간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기묘
지난 7월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망한 원인은 학교폭력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추락한 교권에서 그 원인을 찾는 이가 많다. 같은달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 교사 3만여 명이 모여 교권을 회복해 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이는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해 달라는 의미였다. 교사가 문제 학생을 제지하지 못하고 문제 학생 한 명으로 학급 전체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교실에서 교사의 권위와 존중이 인정돼야 교사는 신명나게 수업을 할 것이고 무
이혼은 재산분할,위자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권 등 종합적으로 확인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자료’란 상대방의 위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고통과 재산 외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의미하며, ‘재산분할’은 손해배상이 아닌 공동으로 모은 재산에 대해 기여 정도에 따라 재산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Q. 위자료 vs 재산분할 무엇이 다른가.먼저 위자료(손해배상 청구)란 이혼을 하게 된 것에 책임이 있는 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주민’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세요?”이주민 기획을 들어가기 전 주변 지인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 같은 물음을 들은 응답자들은 대개 ‘결혼하기 위해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 ‘돈을 벌기 위해 온 노동자’ 등으로 이주민을 규정했다.그도 그럴 것이 수많은 언론과 매체, SNS 등은 외국인을 범죄 집단으로 묘사한다. 이에 더해 취약계층이라는 편견과 고정관념은 이들을 ‘이웃’이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24만명으로, 전체 인구 5%에 다가서고
인간 행동은 인지를 기반으로 유발된다. 예로써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cognition)는 지각과 행동에 선행하며 인간의 생각·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Frances 등(1998)은 저서 ‘나는 좋아요’에서 인지는 환경과 이에 대한 구조적 반응을 알게 하는 인간의 지적 프로세스라고 한다. Ciccarelli 등(2009)은 저서 ‘심리학’에서 인지는 정보 인식, 의사결정, 타 정보와 비교 및 문제해결 수단을 만들어 내고 기억을 포함한다고 한다. 기억은 감각기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드리고 사용 가능 형태
지난 18일 20대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흡사 2017년 ‘미투 운동’을 보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이 이렇게 참담한 지경까지 붕괴됐다는 사실에 사회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교재 없는 학생에게 이를 시정하라 지시했는데 되레 아동학대로 고소당한 교사, 교사에게 매일 모닝콜을 요구했다는 학부모, 한 특수학교 교사는 아이 졸업까지 결혼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무도한 교권 침해 사례는 언론을 통해
최근 190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거대 유통조직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유통조직은 유령법인 설립 등을 통해 수많은 대포통장을 국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으며, 이 조직원 중에는 현직 은행원도 가담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대한민국 보이스피싱 사건 범죄율이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붙잡히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단순가담자들입니다.Q.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구성은.-모집책 : 대포통장 계좌 수집 /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알선 모집하는 역할 -송금책 : 국내 피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시쳇말로 ‘역대급’으로 비가 내렸다. 1년 동안 내릴 비의 1/3이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도 매우 컸다. 특히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등 중부지방에 그 피해가 집중됐다. 충청북도의 괴산댐은 물이 넘쳤고, 충청남도 공주에는 이재민이 공주대학교로 피신했다. 특히 충청북도 청주의 오송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회차 칼럼이 게재되었을 때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고, 희생당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
Kaplan(1964)은 저서 ‘연구 수행: 행동과학 연구 방법’에서 파워 크기는 파워의 지배영역(domain of power), 파워 범위(power scope) 및 비중(weight)에 의존한다고 한다. 파워 지배영역은 파워의 영향을 받는 사람 또는 집단의 수를 의미한다. 파워 범위는 파워 주체가 동원할 수 있는 자극 폭과 파워수용자가 파워 영향력을 받아들이는 반응의 폭을 뜻한다. 파워비중은 파워가 파워수용자의 행동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가에 관계하며, 파워의 영향력을 뜻한다. 파워 크기는 상대적인 개념이며, 지배영
본격적으로 휴가철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급하게 살을 뺀다며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보조제 등이 다이어트약으로 불리며 우리가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제품들의 경우 중고거래를 통해서도 많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약이나 보조제 등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법적으로 허가받은 취급자가 아닌 사람이 이 약품을 판매할 수 없고
원래 회복적 사법 내지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의 기원은 197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가해자·피해자 화해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07년 12월 소년법 개정으로 회복적 사법의 법적 근거가 제25조의3(화해권고)에서 마련됐다. 소년부 판사는 소년에게 피해 변상 등 피해자와의 화해를 권고할 수 있으며 이 권고에 따라 피해자와 화해하였을 경우에는 보호처분을 결정할 때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회복적 사법(정의)은 학교폭력의 법적 적용에 있어서 ‘회복’을 우선시한다는 의미다. 회복적 사법은
인간의 존재는 빅뱅에 관계하므로 인간의 생각·행동 및 상호작용은 파워5속성에 지배된다. 예로써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 행동은 창조속성에, 역사를 기록·계승하거나 전문화를 도모하는 것은 보존속성에 기인한다. 결합속성은 사람들 간에 수평적 결합을 만들어 내고, 지배와 귀속속성은 이들 간에 위계적 질서에 관계한다. 이것과 같이 정부, 기업, 노동자, 소비자와 투자자 등의 경제주체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이들의 경제적 행동을 지배한다.예로써 창조속성은 독창적·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기업에 작용하는 창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