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11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신임 총재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지난 20일로 예정됐던 수여식은 당시 국회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아 순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여야 합의로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이날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급)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이낙연·정세균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년 동안 총 111만여 건의 청원이 게시됐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온라인 공개청원 제도인 국민청원시스템은 국민과 소통을 확대해달라는 여론은 존중해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인 2017년 8월19일 도입됐다.지난 18일 기준 청원 게시판 방문자 수는 5억1600만 명이고, 청원에 동의한 총 인원은 2억3000만 명이다.청와대와 정부가 완료한 답변은 284건이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동의’라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19혁명 제62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헌화·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참배 후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기념 메시지를 통해 “4·19혁명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에 이르는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도화선이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다”며 “정치를 넘어 경제로, 생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특수단, 세월호 특검으로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4.16 기억 교실’에 안겨 있는 아이들의 꿈이 8년의 세월만큼 우리에게 공감의 마음을 심어줬다”며 “시민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퇴임 24일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5일 4월 둘째주(12~14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비, 1% 감소했지만, 넉 달 가까이 40%대를 유지 중이다.부정 평가는 51%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59%)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28%)에서 가장 낮았다. 20대(18~29세)는 39%, 30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5년간 127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우리 경제팀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계청이 발표한 올 3월 고용동향 발표 내용이 담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문 대통령은 3월 고용동향 발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마지막 월간 고용동향이어서 우리 정부 전 기간의 일자리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며 “청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는 때론 정체되고 퇴행하기도 하지만 결국 발전하고 진보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나온 역사도 그랬듯, 격동의 근현대사를 헤쳐오며 때론 진통과 아픔을 겪었지만 그것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아 결국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해 왔다”며 “앞으로의 역사도 계속 발전하고 진보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긍정하며 자부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가 200만명을 돌파해 국내 정치인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국내 정치인 중 200만명 이상인 인물은 문 대통령이 유일하다.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SNS를 통해 “제 트위터 팔로워가 이백만명을 넘어섰다”며 “팔로워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이백만오천명이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지난 2016년 4월3일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신분 상태에서 100만명을 돌파했었다. 이후 2021년 5월 180만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원 지출을 의결했다. 이로써 차기 정부의 ‘용산 시대’ 개막은 초읽기에 들어갔다.정부는 6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예비비 지출 의결은 윤석열 정부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집무실 이전에 문재인 정부가 ‘협조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김 총리는 이날 예비비 지출 의결 취지에 대해 “안보 공백 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에서 제주 4·3사건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 명예회복, 보상으로 이어지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5회 국무회의에서 “제주 4·3에 대한 보상이 입법화되고 시행됨으로써 다른 과거사 문제를 풀어가는 데 중요한 교훈이 됐다”며 “감회가 깊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고 신혜현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국무회의에서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오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소요 예산과 관련해 기관별 소관 사항을 검토했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국무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행안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라며 “안보 문제 등 예비비 처리와 관련한 사항을 깊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임기를 한 달여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한국갤럽은 3월 5주차(29일~31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 대비 2%포인트씩 하락했다. 긍정률은 지난 1월부터 석 달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0%·45% ▲30대 42
청와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기인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임을 현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대응했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선임에 대해 인수위가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며 비난했기에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청와대와 인수위가 다시 대우조선해양 문제로 충돌하면서 한국은행 총재, 감사원 감사위원 등의 인선을 두고 촉발됐던 양측의 인사권 대립도 한층 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임기 40일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30일 불교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때도 “퇴임 후에는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 참석에 앞서 성파 종정 예하, 총무원장 원행스님, 중앙종회 의장 정문스님, 호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이후 19일 만에 만났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는 지난 28일 오후 6시경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자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협조하겠다”...윤 당선자 “도와달라”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산 등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청와대 시대를 꼭 마감하고 싶다. 잘된 정책은 계승하겠다”고 답했다고 당선자 측이 밝혔다.장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회동한다. 대선 끝난지 19일 만이다. 극한의 갈등 속에서 전격 결정된 이번 회동은 역대 가장 늦은 만남이 됐다.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당선자 측은 회동과 관련,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다만, 지난 16일 회동이 한차례 무산되고 이후에도 집무실 이전 발표 등으로 격렬히 대립해오다 마주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문제와 인사권 행사 등으로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자를 향해 거듭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지만 당선자 측이 즉각 거절 의사를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이 보름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통령과 당선자 간 회동에 대해 “두 사람 만남에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 당선인이 직접 판단하라”고 했지만, 윤 당선자는 한국은행 총재 후보 인사에 대해 “차기 정부에서 일할 사람을 인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충돌이 더욱 격화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두고 신·구 권력 충돌 양상으로 전개되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간 갈등구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23일 윤 당선자 측 의견을 반영해 한국은행 총재를 내정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당선자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한은 총재 직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당선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청와대가 22일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안보 공백 우려 해소를 위해 충분히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수석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집무실을 이전하면 위기관리 시스템이 단절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논의하자는 제안이라며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자 간 회동과 안보 공백 우려는 연계되지 않는 것이라며 주중 회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사권 행사와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에 따른 갈등이 신·구 권력 충돌 양상으로 번지면서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간 회동도 장기화되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국가안보 공백과 민생 경제 보호를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정부 각 부처도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2일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면서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