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7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15일 생중계가 무산된 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남북 간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과 관련해 질타가 쏟아졌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의 통일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세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 보도되고 있다. 깜깜이, 무관중 축구,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유민봉 의원도 “평양 축구경기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북한이 남한을 대하는 자세가 일방적이고 상상을 뛰어넘는다. 국제규범은 물론이고 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 융자를 시행하며 몇몇 기업에 지원혜택을 과도하게 집중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공단이 특정업체에만 과도하게 융자를 지원했다며 한도 설정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에너지공단은 노후 보일러 및 산업용 요로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설비의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대체연료사용을 위한 시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설립된 행복한백화점이 본래 취지와 달리 인지도 높은 대기업 브랜드 위주로 입점시키고 중소기업에 대기업보다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국회의원은 16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에게 ‘행복한백화점’이 중소기업 판매‧홍보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복한 백화점은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판매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감사)결과와 조치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사퇴 의사를 묻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의원은 김 원장을 향해 “대표적인 보은성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낙하산 인사”라며 “취임 당시에도 원장 가시면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해 정권의 나팔수 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으로 흘러간 우리 기업의 해외금융계좌금액이 1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계좌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고된 134개국 중 일본이 14조8000억원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 금액이 가장 많았다.우리나라 법인이 국세청에 신고한 일본 해외금융계좌 금액은 2017년 4조732억원(79명, 438개 계좌)이었다. 이는 홍콩, 마카오, 중국, 호주, UAE 다음으로 6위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들어 14조8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공영홈쇼핑 전 대표를 포함한 직원 36명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에 활용, 수억원의 이익을 취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공영홈쇼핑 측은 관련자들의 정확한 부당이익 편취액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서구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이영필 전 대표 및 직원 35명은 2017년 7월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협력사인 N사의 주식을 매입, 시세차익을 거뒀다.이 사건은 당초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정감사를 거쳐 총 21명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코레일이 부실한 계열사 감독과 기업진단으로 인해 100억원이 넘는 운영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이 코레일 계열사(코레일유통(주), 코레일관광개발(주), 코레일네트웍스(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계열사들이 추진한 사업 중 매출부진 등으로 중도한 포기한 사업은 총 12건으로 104억원의 운영손실을 봤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코레일유통의 온라인쇼핑몰 사업은 2011년 12월에 시작해 3년 후(2015년 1월) 폐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떠난 1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여전히 조 전 장관이 화두였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질타를 퍼부었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그동안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다가 위증죄가 두려웠는지 법무부 국감을 바로 하루 앞두고 돌연 35일 만에 장관자리에서 물러났다”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철학을 설계한 좌파인사의 민낯은 아마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당 장제원 의원도 “조국 전 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가스공사에서 고위직 간부들이 결탁해 조직적으로 배임행위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8월 캐나다 현지법인 자문계약체결비리’와 ‘2018년 11월 전직 사장 검찰고발’ 사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스공사 현 부사장이 감사팀과 국내 법무팀을 동원해 지능적인 수법으로 자신의 비리를 은폐한 정황이 발견됐다.송 의원은 이번 사건이 2015년 8월 캐나다 법인에서 체결한 특혜 자문계약이 3년 뒤 내부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임직원들에게 다른 공공기관보다 과한 수준의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방만경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올해 4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 서울보증보험이 임직원들에게 공공기관보다 과한 수준으로 복리후생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여타 공공기관은 업무관련성 없는 질병과 직원 가족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지 않는 반면, 서울보증보험은 임직원에게는 연간 한도 없이, 가족에게는 연간 50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지원했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자원외교의 일환으로 200억원이 넘는 돈으로 몽골탄광사업 개발을 추진했지만 투자 이후 현재까지 회수금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몽골사업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258억 300만원을 몽골 탄광사업에 투자했으나 회수금은 0원이었다.석탄공사는 지난 2010년 한몽에너지개발(주)을 설립하고 62.9%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한몽에너지개발은 몽골 홋고르 샤나가(Kh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해 45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지원액을 받은 곳은 LG생명과학으로 집계됐으며 R&D 투자액 1위는 셀트리온, R&D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넥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형제약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체지원액이 103건 922억 5000만원으로 2017년의 122건 1142억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R&D 지원 211억 700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서울면적 절반에 달하는 국유지가 무단으로 점유된 가운데 이에 대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 중 대부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놀고 있는 땅은 절반인 3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국유지의 68%로 서울 면적(605.21㎢)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이 중 무단 점유된 국유지 면적은 18㎢로 여의도면적(2.9㎢)의 6.4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최근 5년간 건설업 사망자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업 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설현장에서 추락한 재해자는 4만266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7908명에서 2018년 9191명으로 16.2%(1,283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동안 건설현장의 추락 사망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최근 6년간 사립학교 부정채용은 55건 적발됐지만 대부분 단순 행정조치로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초·중·고 사립학교에서 55건의 부정채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립학교 부정채용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서울 18건, 경기 16건, 강원·광주 4건 순이었다. 징계 대상자는 전체 189명으로 130명이 경고, 주의 등 가벼운 행정조치로 끝났다. 경징계 처분이 24명, 중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9년도 국정감사가 중반을 향하고 있지만,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계속됐다. 아울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여야 간의 신경전은 욕설 등 막말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이주도 반복된 조국 대전조 장관 관련 이슈는 이번 주에도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계속됐다. 주 무대는 법제사법위원회였다. 7일 법사위의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이미 천하가 다 아는 가족 사기단의 수괴를 장관에 임명하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내 노벨과학상 수상을 위해서는 장기적 연구가 가능한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국내 과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72.84%의 수상자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신용현 의원은 “노벨상 수상자의 연령대가 높다는 것은 장기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연구 성과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올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딜러직원들의 감정노동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안신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0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국정감사에서 “딜러직원 등에게 성희롱 및 성추행, 폭행 등의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고객에 대해 출입금지 처분을 한 사례는 9건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GKL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의 신체접촉, 성희롱, 욕설·난동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액션 아웃제도’를 도입 중에 있다. GKL 3개 사업장(강남 코엑스점‧강북힐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인해 약 7000억원대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투자에 대한 손실이 합병 발표(2015년 5월 26일) 이후 2019년 3월까지 직접투자에서 약 –3,687억원, 위탁투자에서 약 –3,128억으로 총 –6,815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8년 11월 기준으로는 – 7,492억원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에 지난 6년 간 부과된 불법보조금 과징금이 9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 및 유통점 불법지원금 지급에 따른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이통3사에 부과된 과징금·과태료는 총 914억4920만원으로 집계됐다.이통사별로는 업계 1위 SK텔레콤에 부과된 금액이 483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과징금의 과반이 넘는 52.9% 수준이다. 이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