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소환조사했으나 4시간 만에 중단됐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1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득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총회장을 소환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할 당시 방역당국에 교인명단과 집회장소를 누락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말다툼 중 아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아버지와 흉기를 휘둘러 보복한 아들이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박용근)은 지난 15일 특수상해 및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 A(69)씨와 아들 B(32)씨에게 각각 징역 10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 10분경 음주 후 귀가가 늦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5kg 상당의 아령으로 아들의 이마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화가 난 B씨는 주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 수사를 위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1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박 전 시장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 발부를 기각했다.경찰은 지난 9일 사망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의 공용 휴대전화에 대해 긴급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통신 기록을 확인했다.이어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검찰에 사전 수색한 공용 휴대전화를 포함해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신청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박 전 시장과 함께 발견된 공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엿새째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환자가 지역발생 환자 수를 상회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672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9명(해외유입 2명) △경기 15명(해외유입 10명) △광주 5명 △제주 3명 △경남 2명(해외유입 2명) △대전 1명이다.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25명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낫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16일 A(4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경 부천 원종동의 한 상가 인근에서 낫을 휘둘러 담배를 피우던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B씨는 목에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출동한 119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낫을 들고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수요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 종료경찰서는 16일 정의연의 1000명 규모의 소녀상 앞 수요집회 신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이유로 금지통고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의연은 다음 달 12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기념한 세계 연대집회를 위해 최근 집회신고를 했다.정의연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형식의 제1천448차 정기 수요시위에서도 이 같은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그러나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판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6일 이 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TV 토론회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제주의 한 호텔의 객실에서 20대가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2시 26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한 호텔 10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화재로 인해 객실 내 가구가 불에 탔지만 객실 내 설치된 스프링클러 작동과 호텔 직원의 소화전 사용으로 불길은 단시간에 진압됐다.수백 여명의 투숙객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새벽 화재 경보기가 울려 잠을 자던 투숙객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경찰은 방화로 호텔에 화재가 발생한 것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61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환자는 1만3612명이라고 발표했다.전날까지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했으나 다시 두배가량 늘어난 셈이다.국내발생 사례는 14명으로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강원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으로 △검역 20명 △경기 18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19로 실직해 받은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지하철에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20대가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여성보호계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대구의 한 지하철역 계단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총 76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코로나19로 실직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A씨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한 경찰은 A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영희)은 1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16)군에게 장기 2년에 단기 1년6월을 선고했다.A군은 지난 3월 30일 오후 6시경 ”전주 한옥마을 한 가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일 A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 등을 대동해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천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과 관련해 인천시가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서구 지역을 비롯한 부평·계양구 일대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뭉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돗물 공급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또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배수지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시는 강화·검단 배수지 청소를 시작했으며 7일 이내에 모든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고유정의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고씨의 2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이후 같은 해 3월 침대에 엎드린 채 수면 중이던 의붓아들의 얼굴을 파묻히게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고씨는 전 남편에 대해서는 우발적 살해를 인정하면서도, 의붓아들 살해 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월 28일 개정된 의료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호자의 대리처방이 금지되면서 의료인은 물론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가족들이 대리처방을 허용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현행 의료법 제17조의2는 의사에게 직접 진찰을 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다만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 △환자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동일한 상병(傷病)에 대해 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 등에 대해 대리처방을 허용하고 있다.또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직계존·비속 △배우자의 직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비서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부터 고한석 비서실장을 변사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 시장은 다음날 0시 1분경 서울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씨는 박 시장이 실종 전 공관에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진 인물로,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고씨뿐만 아니라 다른 참고인들도 불러들여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경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이자 조주빈의 범행을 도운 인물로 알려진 남경읍(29)의 신상이 검찰 송치 과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8시경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었던 남씨는 검찰에 옮겨지는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됐다.검은색 운동복 차림에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로 갈아타려던 남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인정한다”고 답했다.다만 조주빈과의 관계, ‘박사방’에서의 역할 등의 질문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9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551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6명 △경기 5명(해외유입 2명) △대전 3명(해외유입 2명) △인천 1명(해외유입 1명) △광주 1명이다.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23명 있어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충북 청주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가 주행 중이던 4대의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청주청원경찰서는 14일 0시 43분경 청원구 북이면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씨가 뒤따르던 B씨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사고 충격으로 인해 A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로 떨어졌으며,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차량 3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A씨를 들이받았다.A씨는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당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운전자인 B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이 90일 연장된다.고용노동부는 14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상황,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는 최대 허용되는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한시적으로 90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특별연장근로는 △인명보호·안전확보 △돌발 상황 △업무량 폭증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연구개발 등 특별한 상황에 한정해 사용자가 노동자 동의와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아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시적 연장 근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사람이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정부포상 추천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민주화보상법)’ 취지와 맞지 않아 현행 정부포상업무지침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인권위는 14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정부포상업무지침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1993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진정인 A씨는 민주화보상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