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위조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국내에서 계속 체류한 30대 외국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민상 부장판사는 25일 출입국관리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국적의 A씨(3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년 1월 20일 체류기간이 만료 연장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올해 6월 1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에 머물렀다.이후 계속 국내에 체류하며 구직 활동을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위조업자에게 30만원을 주고, 울산출입국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지난 6월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무장 괴한에게 피랍됐던 대한민국 국민 5명이 32일 만에 석방됐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쯤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밝혔다.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고, 한국대사관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에 안전하게 보냈다.앞서 지난달 24일 오후3시 40분경 베냉 코토누(Benin Coto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자리수 증가는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이후 115일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1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4092명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사례는 27명으로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 이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동네 개들이 시끄럽다며 강아지 간식에 바늘을 넣어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4일 40대 A씨에게 재물손괴 미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안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애견용 소시지에 바늘을 넣어 길 주변으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개들이 짖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A씨가 아파트 단지 주변에 뿌린 강아지용 간식을 먹고 피해를 입은 반려견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택배 없는 날’이 공식화되면서 전국의 택배노동자들이 꿀 같은 휴일을 맞게 됐다. 이 와중에 우정사업본부는 계약업체·공공성 이탈 등을 이유로 지정일 전날 택배 접수를 강행해 정상 근무하는 집배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를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로 지친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해 휴식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에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16일 긴급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공무원을 사칭해 이웃주민의 노모를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최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경 전북 남원의 한 가정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담당 공무원으로 사칭해 B(80)씨를 살해하고, 이를 목격한 B씨의 아들 C(60)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사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연일 40~6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979명으로 확인됐다.국내 발생 사례는 28명으로 △서울 19명 △경기 5명 △부산 2명 △광주 2명이다.해외유입 사례는 내국인 6명·외국인 7명으로 △아시아(중국 외) 8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추가 사망자는 1명 늘어나 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프리랜서 PD 故이재학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CJB청주방송(이하 청주방송)과 유가족 등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청주방송과 유가족, 진상조사위원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 명예 복직 등 내용을 담은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대책위 등에 따르면 2004년부터 청주방송에서 근무해온 이씨는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임금을 받았다.사측에 인건비 인상을 요구하자 하차 통보를 받았고, 이에 이씨는 청주방송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그런데 청주방송은 이 과정에서 거짓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불법촬영 및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최종훈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23일 최종훈의 뇌물공여 의사표시, 성폭력 처벌법 위반 및 음란물 배포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뇌물로 200만원을 건네 사건을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최종훈은 같은 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음란물을 단체 채팅방에 수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앞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적장애인인 동생의 가족에게 지급되는 복지급여를 16년간 가로챈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23일 고모(71)씨의 장애인복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씨와 함게 기소된 아내 김모씨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6년간 지적장애 2급인 막내 동생 A씨 가족의 장애인연금과 기초생활수급비 등 9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고씨는 2017년부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야권은 물론 여성계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일하는 국회법은 지난 20대 국회가 여야의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구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발의한 법안입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민주당 의원 176명 전원이 참여했습니다.그런데 일하는 국회법에는 여가위를 폐지하는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일하는 국회법 제37조 제1항 제10호에 따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3년 모 시민단체가 폭로한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는 연일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하루 12시간이 넘게 주 6일 근무를 하고도 평균 90만원대 월급을 받았다는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은 미용업계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늘같은 존재였다. 이는 비단 헤어숍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닌 미용업계 전반의 문제로, 당시 고용노동부는 가장 주목을 받았던 헤어숍과 관련해 7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했고 공론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2020년, 현재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채팅에서 만난 10대를 성폭행한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지난 17일 피의자 A(26)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징역 8년 판결을 내렸다.더불어 법원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동안 피고인 정보 공개 및 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취업 5년 제한 등을 명했다.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채팅앱에서 만난 피해자를 강제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5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938명으로 집계됐다.국내 발생 사례는 39명으로 △경기 17명 △서울 11명 △광주 9명 △인천 2명이다.해외유입 사례는 한국인 5명·외국인 15명으로 △아시아(중국 외) 10명 △아메리카 9명 △유럽 1명이다.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97명을 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무조사 예외 등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법 우대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를 결정했다.헌재는 23일 종교단체 종교인과 일반 시민들이 소득세법 제12조 제18호와 동법 시행령 제12조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청구인들은 종교인 소득 중 학자금, 식사비용 지원 등을 비과세로 정한 소득세법 제12조와 근로소득, 기타소득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한 동법 제21조가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피해자 측이 두 번째 입장을 발표했다.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피해자는 단체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기까지 오래 걸렸고, 문제 제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피해자로서 보호받고 싶었고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다”며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다릴 것이다. 본질이 아닌 문제의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집중해 주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검찰이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 이송을 지연시킨 택시기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A씨에 대해 특수폭행(고의사고)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8일 서울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구급차와 접촉 사고가 나자 “사고처리부터 해야 한다”며 구급차를 약 10분간 막아섰다.이후 다른 구급차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환경단체와 시민모임은 22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유통 3사의 과대포장·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재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유통 3사는 수많은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할 뿐만 아니라, 어떤 제조사의 제품을 매대에 올릴지 결정할 권한도 갖고 있다“며 “이처럼 충분히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유통 3사가 또다시 책임을 회피하고, 제조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이들 단체는 대형 유통업체 3사에 “포장 제품의 재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지지하는 그리스도인 단체들이 국회에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개신교와 천주교, 성공회 등 110여개의 그리스도교 단체와 교인 1384 참여한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은 22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을 위한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라며 “차이를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사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63명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3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879명이라고 밝혔다.지역발생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 △광주 1명으로 총 29명이다.해외유입 신규 확진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11명 △필리핀 7명 △미국 5명 △카자흐스탄 4명 △인도네시아 2명 △터키 1명 △이라크 1명 △카타르 1명 △스리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