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악화로 노사 모두 어려움을 호소해 내년도 최저임금 산정은 그 어느해보다 난항을 겪었다.그리고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21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이번에도 노사 모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번 인상률은 최저임금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그간 삭감안을 주장해온 경영계 역시 불만족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인상안 vs 삭감안내년도 최저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음주상태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찢고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47)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6시경 광주의 한 제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소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너무 길다며 반으로 찢은 뒤 기표 표시가 된 부분은 투표함에 넣고, 나머지 부분을 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만에 급격하게 감소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512명이다.이 중 국내발생 사례는 14명으로 △서울 7명 △경기 4명 △전북 2명 △충북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89명을 유지했으며, 증상호전에 따른 격리해제 확진환자 수는 78명 추가돼 총 1만2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국립대 여성교수 비율을 25%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령안 등 3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국립대 여성전임교원은 전체 1만6433명 가운데 2784명으로 16.9%다. 사립대 여성교원 비율 26.6%보다 약 10%p 적은 수치다.정부는 지난 1월 교육공무원법이 ‘국립대 교원 중 특정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에 연도별 교원 성별 목표 비율을 구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현직 해양경찰관이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통영해경 소속의 A 경사가 진주지역 한 대학교의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9일 피해자 옆 칸의 화장실로 들어가 칸막이 위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이를 발견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학교 주변 CCTV를 확인해 A 경사를 체포했다.경찰은 A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성폭력이 4년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피해자의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박 시장은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던 2017년부터 다른 부서로 발령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체접촉을 하거나 속옷 차림의 사진,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이어왔다.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은 “피해자는 서울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권력형 성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성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특히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바나나와 콘돔을 사용해 학부모들의 항의로 수업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 학교 성교육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올바른 성교육’에 대한 요구가 일고 있다.계속되는 학교 성교육 논란지난 6일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술·가정 담당 교사가 1학년 학생들에게 피임 방법을 알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 임성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13일 오후 2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인재양성 아동들의 진로계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와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금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인재양성 아동들의 진로 및 진학컨설팅 서비스 연계를 위해 진행됐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우수한 소질과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계발에 어려움이 있는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대법원이 무죄로 판결난 소개팅앱 강간 사건에 대해 다시 심판하도록 명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강간 및 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여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다고 단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원심을 파기환송했다.A씨는 지난 2017년 7월 스마트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를 차 안에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3일 연속 6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발생 사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3479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 수는 △서울 13명(해외유입 3명) △경기 11명(해외유입 8명) △광주 7명(해외유입 1명) △충남 4명(해외유입 4명) △인천 3명(해외유입 3명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애써주신 전국 2만3000여 약국의 약사 여러분,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정 총리는 12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37일 동안 약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마운 존재였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사명감을 가지고 고생하신 약사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약국의 공공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다크웹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본격적인 추가 수사가 진행된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씨의 부친이 아들인 손씨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서 원 사건 처분 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지난 7일 재배당했다. 검찰은 법원의 인도거절 결정 취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검찰은 2017년~2018년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와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전모 미착용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린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전날 요식업 종사자 A씨의 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 서울 노원구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경찰 지시에 따라 오토바이를 갓길에 세우는 척하다 그대로 도주를 시도했다.경찰은 A씨의 오토바이 사이드미러를 잡고 내릴 것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30명대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1만3373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 신규 확진환자는 △광주 9명 △서울 8명(해외유입 2명) △경기 4명(해외유입 2명) △대전 2명 △전북 2명(해외유입 2명) △인천 1명 △충남 1명(해외유입 1명)이다.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8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인과 관련해 타살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된 현장 상황, 검시 결과, 유족 및 시청 관계자 진술, 유서 내용 등을 종합할 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지난 8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직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 시장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고소건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서울시 인권담당관에 피해신고가 접수됐다.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과거 서울시의 행사 사진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인물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하지만 해당 사진에 등장하는 직원은 의혹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인권담당관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인해 해당 사안과 관계없는 직원이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일부 누리꾼은 신상털기를 종용하고 있어 해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고용노동부가 경주시 체육회를 대상으로 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해 노동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노동부는 10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였던 최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체육회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최 선수가 활동했던 트라이애슬론을 포함해 경주시 체육회 소속 5개 종목 선수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된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포항고용노동지청은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해 약 3주간에 걸쳐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조사 내용은 △폭행과 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고 35억원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분리 선고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직무 관련 뇌물 혐의를 분리해 판결했다.세부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집회에 참석해 종이 태극기를 불태우고 교통을 방해한 20대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부장판사 이원신·김우정·김예영)는 10일 국기모독, 일반교통방해,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 대해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6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5년 4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집회에서 종이 재질의 태극기를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더불어 김씨는 차량의 교통을 방해하고, 차벽용 경찰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수행비서를 위력으로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안희정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대통령과 유력 정치인사들이 조화를 보내고 조문해 “정치권이 성범죄자를 비호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안희정은 모친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5일 밤 형 집행정지 및 귀휴 조치를 받았습니다. 안희정은 “자식 된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안희정이 모친의 빈소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안희정이 빈소를 지키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박범석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