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노숙인들이 제한된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하는 현행 제도는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코로나19로 더욱 취약해진 노숙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숙인 진료 지정제도를 폐지하고 노숙인이 의료급여 신청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노숙인 진료시설 지정제도는 노숙인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의료급여기관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제도다. 현행 의료급여제도는 지정된 노숙인 진료시설을 이용해야 의료급여를 신청할 수 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가 BBQ에게 제기했던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가운데, 결과를 두고 두 회사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양사의 법적 공방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는 bhc가 BBQ를 상대로 낸 2396억원 규모의 물류용역대금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다만 BBQ에 따르면, bhc가 제시한 손해배상청구액 대부분은 기각돼 약 5% 수준의 배상 금액을 지급하라는 내용과 함께 소송비용 또한 bhc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또 ‘탈핵인사’가 선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자력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원자력안전재단은 10일 제3대 김제남 신임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경영 혁신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추진해 국민 신뢰를 받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녹색연합 사무처장, 제19대 국회의원,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거쳐 문재인정부 들어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탄소중립 대응 등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현대건설은 10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CDP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으로 평가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컬처웍스가 영화인을 꿈꾸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롯데컬처웍스는 대학생 서포터즈 ‘캐롯’ 6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캐롯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영화 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대학생 서포터즈 캐롯으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0개월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배급작 홍보 활동부터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롯데컬처웍스의 마케팅팀 임직원과의 멘토링 제도를 통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2’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이달 14일부터 사전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자정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인 갤럭시 S22를 선보였다. 갤럭시 S22는 6.1형의 갤럭시 S22와 6.6형 갤럭시 S22+, 6.8형 디스플레이에 노트·S시리즈를 결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S22 울트라 는 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은 반응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기흥모터스,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6개 차종 26만663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등 5개 차종 25만590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동통신서비스(MNO), IPTV, T커머스(TV상거래)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모두 증가했다. SK텔레콤은 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 순이익 2조4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11.1% 성장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같은 기간 61.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 기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절차에 들어간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장거리 노선 축소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하기 위한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최종 결과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수일 내 발표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에는 두 항공사의 슬롯(공항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 외형 확대와 연결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신세계는 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조9340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4분기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지난해 누계 영업이익은 5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4.6% 늘었다. 이는 2019년 누계 영업 이익(4682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6377억원으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첫 사망사고가 발생해 사업주 처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9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중대재해 1호인 요진건설산업 사업주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다단계하도급 구조 속에서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관련 요구가 수렴되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요진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 74위인 업체로 그간 환산재해율이 높아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건물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는 알지노믹스(대표 이성욱)와 차세대 리보핵산(이하 차세대 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차백신연구소와 알지노믹스는 차세대 R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게 된다.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두 회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RNA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mRNA 백신’의 차세대 기술로 비선형 RNA 구조체를 기반으로 제작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홈플러스가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을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9일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2017년1월부터 2020년1월 까지 1+1, 초특가 등 가격할인행사 전개 과정에서 발생한 17억원의 판촉비용을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45개 납품업체에 전가했다.판촉비용 전가는 사전에 어떠한 약정도 없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김영희 씨 별세, 정수호(계룡건설 커뮤니케이션실 부장) 씨 모친상 = 8일 오후, 충남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40분, ☎ 0504-3183-7296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삼양그룹이 공채와 함께 수시채용을 병행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삼양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의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분야는 생산관리·항암제 영업·전문연구요원 등이다.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면접 절차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부터 지방사업장 생산관리 직무의 경우 100% 수시채용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룹 정기 공채의 경우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삼양그룹 관계자는 “공채와 수시 채용의 장점을 살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미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약 48만5000대가 리콜된다. 해당 리콜은 국내에서도 진행된다.8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2014~2016년식 기아 스포티지, 2016~2018년식 기아 K900 세단, 2016~2018년식 현대 산타페 SUV, 2017~2018년식 현대 산타페 스포츠 SUV, 2019년식 산타페 XL, 2014~2015년식 투싼 SUV 등이 리콜 대상이다.리콜 사유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다. 차량 급제동시 안전장치인 ABS 모듈의 이물질 오염으로 누전될 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정주생씨 별세, 정철현씨(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상무) 부친상=8일, 진주 경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0일, 장지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선영. 055-750-8448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쿠키, 케이크, 캔디 등의 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8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SNS 비공개 메시지 등을 이용해 쿠키, 케이크, 캔디 등을 판매하는 불법행위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해 SNS에서 직접 제조한 식품을 판매하는 49건의 계정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등록 판매 제품 28건을 적발한 후 고발 등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지반 약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안전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이 해당 붕괴사고에 대한 수사를 맡아 수사전담반을 편성, 위법 내지는 부실관리 정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선 지난달 29일 소방당국 추정 30만㎥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오는 3월 2일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와 지역사회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포항시와 시의회, 정치권, 시민단체 등은 8일 포스코 포항 본사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 계획 취소와 최정우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해당 집회에는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구)·김병욱(포항 남구·울릉) 의원, 포항시 이강덕 시장,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도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앞장서는 포스코 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