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자동차 분야 예산이 30% 이상 확대됐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회 의결을 통해 내년도 자동차 분야 예산을 올해 3615억원 대비 1094억원 증액된 47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정부의 자동차 예산은 2019년 2053억원, 2020년 3167억원, 올해 3615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로 자동차 분야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세부 항목으로는 미래차 기술개발에 4157억원, 사업화지원에 5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수도권의 한 주거단지 사업이 국방부의 반대로 중단 위기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도 ‘장릉 아파트’ 사안처럼 건물 높이 문제가 쟁점이어서 쉽사리 해결이 나지 못하는 모습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은 이달초 국방부가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에 대한 취소 청구 및 집행정지 신청에 “내년 1월 5일까지 파주시의 모든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국방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 일대에 추진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건설에 방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최고 ‘연 2%’까지 올린 파킹통장의 예금 금리를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다시 인하한다고 밝혔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22년 1월 4일부터 OK파킹대박통장, OK e-파킹대박통장 금리가 변경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연 2%’라는 높은 금리를 약속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금리 체계를 바꾼 셈이다.OK저축은행 공지사항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9일부터 ‘OK파킹대박통장’과 ‘OK e-파킹대박통장’ 상품에 대해 5억원 이하분에 연 2%,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증대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로 인해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탄소 배출 분야인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업계 등 제조업체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유통‧관광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ESG 경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제네시스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R&H)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G90에 신규 서스펜션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G90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 서스펜션을 최적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X홀딩스 구본준 회장이 LG지분을 매각하고 LX홀딩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계열분리에 나섰다. LX홀딩스 구본준 회장은 14일 보유 중인 LG 지분 4.18%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외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매각 금액을 이용해 LG 구광모 대표 등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32.32%를 확보했다. 구 회장은 이번 거래를 통해 LX홀딩스 지분 40.04%를 보유하게 됐으며 최대주주로서 LX그룹의 독립 경영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구 회장의 LG 지분도 7.72%에서 2.04%로 감소했으며 오너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에이스손해보험이 서울시로부터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았다.14일 에이스손보는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 청년을 지원한 공로로 지난 7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에이스손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에이스손보가 경제적인 이유로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조성하고,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근로복지공단평택지사는 지난 11월 24일 A씨에게 ‘적응장애’에 따른 산재보험 요양급여신청이 일부 승인됐다는 소식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했다는 것이 공공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공단이 일부 승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A씨가 신청한 적응장애와 우울병 장애 중, 적응장애만 요양급여 대상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울병 장애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적응장애는 우울병 장애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A씨가 신청한 상병은 모두 승인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역농협 조합장들마저 날로 하락하는 쌀값을 견디지 못하고 청와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정부가 물가관리 차원에서 쌀값 하락을 외면하고 있다며 즉각 쌀 30만톤을 시장격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전국협의회는 13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전국 농협 조합장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전국단위로 농협 조합장들이 거리집회에 나선 건 1990년 우루과이라운드(UR) 반대 집회 이후 최초다.수확을 마친 농촌 현장은 내림세를 보이는 쌀값에 근심이 가득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이하 샤넬코리아 노조)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긴 투쟁을 끝내기 위해 ‘무기한 파업’ 카드를 내밀었다.샤넬코리아 노조 관계자들은 지난 7일 본사 앞에 모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샤넬코리아 노조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판매 기여노동 인정 ▲법정 유급휴일 보장 ▲직장 내 성희롱 근절 정책 수립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의 이견 차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샤넬코리아 노조는 지난달 5일 결의대회를 개최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호반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책임경영과 안전경영 강화에 방점을 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호반그룹은 13일 내년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지난해 영입한 김선규 총괄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과 함께 올해 대한전선, 미디어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끌었다.이밖에도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도 양호한 경영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MG손해보험에 재보험 관리 미흡관련에 대한 제재를 내렸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MG손보의 재보험 계약 보고 및 재보험 자산 적립 불철저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직원 1명을 견책하고, 자율적으로 처리가 필요한 사항 1건에 대한 제재를 부과했다.보험회사는 상당한 보험위험의 전가가 없는 재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체결 내용을 금감원장에게 제출하고 예치금 또는 예수금으로 회계처리하는 등 재보험관리에 관한 재무건전성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그러나 MG손보는 재보험계약과 관련해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처음 그의 이야기를 알게 된 건 지난 4월이었다. 42세 A씨는 온라인 익명게시판에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겪은 직장내 괴롭힘을 토로하며 직속 상사 3명을 가해자로 지목하고 엄중한 처벌을 호소했다. 그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벅차고 힘들어 용기를 내 글을 적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그에게 취재를 요청했고 회신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았지만 더 이상의 연락은 없었다. 다시 A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건 8개월 후였다. 그는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고용노동부, 경찰의 문을 두드렸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그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상 신입사원들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대상은 202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28명이 직접 동화책을 녹음해 독서취약가정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 신입사원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 ‘Apache Log4j 2 서비스(이하 로그4j)’에서 해킹이 우려되는 취약점이 발견돼 정부가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 목적의 로그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 로그4j에서 최근 해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취약점이 발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고 판단, 전날 긴급 보안업데이트 권고에 나섰다. 로그4j는 애플, 트위터, 아마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AIA생명이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13일 AIA생명은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지난 10일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 회사가 함께 조성한 ‘꿈나누기 기금’(Share Your Dream Fund) 1억원을 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상승률은 지난 1982년 6월 이후로 3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5%대로 뛴 후 10월에 6%를 넘어선 바 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높은 부분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10월의 전년 대비 4.6% 상승보다 더 급격한 증가이며 1991년 이후 가장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충격이 청년층에 특히 가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층의 고용률이 크게 하락한 데다 힘들게 첫 직장을 구한 청년의 47%는 1년 미만 계약직인 것으로 집계됐다.11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1’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구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3월 중장년 고용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반면 청년층 고용은 1.2%p 하락했다.2018년 이후 2년 동안 개선 추세를 보여 온 청년층 고용은 코로나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30여 년 전 제기됐던 남양유업의 방사능 분유 논란이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방사능 성분이 함유된 남양유업 분유를 먹고 자란 세대가 갑상선 질병 발병 등 건강상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다만 사측은 해당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0일 확인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를 먹고 자라게 된 87년생~92년생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다수 게재돼 있었다.해당 게시물에는 1986년 소련(러시아)에서 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11일 KT 광케이블 훼손 사고는 삼성물산이 맡은 가로수 정비 공사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선 통신장애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사고의 발단이 된 월드컵대교 남단 가로수 정비 공사는 서울시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맡아 진행됐다. 이날 오전 작업 중이던 가로수 나무뿌리가 광케이블을 훼손하면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지역 KT 기지국에 문제가 발생해 해당 지역에 통신장애가 일어났다.이날 사고는 KT가 3시간여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하며 일단락됐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