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빙그레가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축하함으로써 사회공헌 가치를 드높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날 오후 4시 기준 조횟수 124만회를 기록했다. 좋아요는 3500회를 돌파했고, 댓글만 해도 321개다.이 영상은 앞서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졸업식 일부와 취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행사의 취지를 광복절 즈음에 소개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담았다.독립운동 연루 징계로 포기한 졸업식...이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이 줄어든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점유율 20%를 넘겼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10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2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줄었다. 지난 1분기 출하량인 3070만대와 비교해도 7.8% 감소한 수치다. 제조사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어든 105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7%로 지난해 1분기 31.2%에 비해 커졌다.삼성전자는 580만대로 2위 자리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인간들이 기술에서 멀어지고 소외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매출 7795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8.1% 증가했는데, 이는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을 모두 확대해 구조적 성장을 이룬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물류 및 제조 인프라 투자의 영향으로 7.4% 감소했다.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792억원을 달성했다. 외식 경로에서는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고객사 수가 약 1만1000개를 기록했다. 고객당 매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주요그룹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삼성은 20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의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필두로 한 제품들이 일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19일 LG전자는 최근 일본 유력 영상·음향(AV) 전문매체 ‘음원출판’이 주관하는 ‘VGP(비주얼 그랑프리) 2023 여름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퍼스널 비주얼 대상‘을 포함해 총 15개의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스마트폰 선호도가 연령별로 확연히 갈리는 모습이다. 20대에서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지만 40대 이상에서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브랜드별 충성도도 높아져 고착화가 심화되는 만큼, 미래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한 각 제조사들의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향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한국갤럽은 ‘2012-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차량용 메모리를 양산하며 2025년 업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전자는 13일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256GB 라인업 기준 지난 세대 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 약 33%가 개선됐다. 향상된 소비전력은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UFS 3.1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가전 분야에서의 강점을 발전시켜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전장 분야 등 B2B 사업에 힘을 싣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3대 성장동력’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LG전자 CEO(최고경영자) 조주완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래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화·디지털화·전기화’라는 미래 변곡점을 지목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이하 디스플레이협회)가 국내 XR(확장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틈새시장을 육상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팹리스) 산업과 협력에 나섰다. 디스플레이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수요산업 단체와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산업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업계에 따르면 XR기기는 차세대 스마트기기로 떠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제조사로 다시 돌아와 눈길을 끈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 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당시에는 실외기와 본체가 붙어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의 등장은 혁신이었다.무엇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제 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에 나섰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 (라면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소비자단체가 가격을 조사해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좋겠다. 업계도 밀 가격이 내렸으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롯데월드가 벨루가 전시 중단과 방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붙인 현수막으로 재산 상 피해를 입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지난 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최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대표 A씨를 비롯한 활동가 10여명을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앞서 롯데월드는 2013년 3월 흰고래 벨루가 3마리를 반입해 2016년 1마리(‘벨로’), 2019년 1마리(‘벨리’) 폐사 후 마지막으로 남은 ‘벨라’를 보호수역을 거쳐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페이가 애플페이처럼 수수료를 적용할 경우 카드사가 한 해 100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 수 있어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카드사들이 간편결제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에 수정을 가해야 할 필요가 높아져서다. 카드업계가 공동 대응을 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신용카드사들에 삼성페이와 관련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과거 삼성페이의 라이선스 계약을 제외한 결제 이용 관련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재매각에 성공했다.1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크(KKR)가 인수한 유럽 최대의 자전거 제조사 악셀그룹의 대표 주관사로서 지원한 2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재매각(셀다운) 물량 전량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완료했다.이어 같은 달 영국계 사모펀드 트리톤(Triton)이 인수한 글로벌 임상 의약품 플랫폼 기업 클리니젠의 대표 주관사로서 지원한 1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블루투스 기반 위치추적 기기의 악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과 구글이 손을 잡았다.3일 양사는 블루투스 위치추적 기기의 악용 문제 퇴치를 위한 산업 사양을 공동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사양은 블루투스 위치추적 기기가 승인되지 않은 추적 탐지와 호환되도록 해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에서 경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위치추적 기기는 사용자가 열쇠나 지갑, 수하물 등 개인 물품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개인에 대한 스토킹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사양은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26일 혈중 알콜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 행사에 참석했다.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직접 시연해보였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그런 형태로 엄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근절의 하나의 대책일 뿐이지, 아주 큰 대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PAY)’서비스를 출시 2년여 만에 종료 선언했다. 애플페이 상륙에 모바일 대형 간편결제 사업자들 간 협업이 형성되는 등 견고해지는 과점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습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미래에셋페이 서비스로 제공됐던 것보다 ‘투자’와 ‘자산관리’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당사에서 운영하던 미래에셋페이 서비스를 오는 6월 20일자로 종료한다”고 지난 18일 공지했다.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전략적인 고민 끝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퀄컴에 대해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처분이 확정됐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13일 대법원은 공정위가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개 계열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퀄컴이 자신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칩셋 및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1조3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CDMA, WCDMA, LTE 등 이동통신 표준기술과 관련해 국제표준화기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