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가진 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더민주 이상민 의원이 “해당 발언은 적절치 않다”며 비난했다.이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대표께서 화가 많이 나셨지만 저는 대표께서 그런 말씀을 밖에 하시는 것은 현재 우리 당의 취약한 구조나 상황을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 대표가 조금 삭히셔야 한다고 생각된다”며 “두 분 사이의 대화가 언론에 어떻게
여소야대 정국, 정국 주도권은 야당에게로갈피 못잡는 새누리당, 우군은 이제 없다마이웨이 박 대통령, 여소야대가 ‘뭥미?’‘칼(검찰)’ 사용은 과연, 결국 ‘입(대화)’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은 4월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함으로써 이미 시작됐다. 이미 그 징후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치권과 연결된 각종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제 곧 있으면 공무원들의 기강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의 습성은 현재권력이 무너지고 미래권력이 세워지면 미래권력에 빌붙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기조의 변화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내부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하나같이 총선 패배의 원인을 공천 파동으로 지목할 뿐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없다.보통 집권여당이 선거에서 패배를 할 경우 집권여당의 책임론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를 주문한다.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나같이 공천 파동이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친박계 유기준 당선인은 21일 4·13 총선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이라기보다는 여당이 공천과정 등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히드라’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파충류형 괴물이다. 아홉 개의 목을 가지고 있다. 그중 여덟 개의 목은 죽일 수 있지만 가운데 있는 단 하나의 목만 불사신이라서 죽일 수 없다. 게다가 다른 목을 하나 잘라내면 거기에서 새로운 두 개의 목이 더 생겨난다. 헤라클라스도 히드라의 마지막 남은 머리를 죽일 수 없었다고 한다.국민의당은 히드라의 형국이다. 즉, 머리가 많다.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나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면서 사실상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히드라처럼 머리가 많다. 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라는 커다란 배는 좌초됐다. 총선이라는 암초에 걸려서 난파됐다. 민심이라는 거대한 분노의 바다에 천천히 가라앉는 타이타닉호와 같은 형국이다.문제는 이 좌초되는 배의 선장을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에 거론되고 있지만 새누리당이라는 배를 총선이라는 암초에 걸려서 난파되는데 그 책임이 있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라는 난파선의 선장이 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구조선(새 지도부)이 오기 전에 다른 선장이 키를 붙잡고 있어야 침몰되지 않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시련의 계절을 맞이했다. 김무성 전 대표 체제의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원유철 원내대표를 임명했다.이는 당헌당규에 따르는 것으로 당연한 절차이다. 하지만 원유철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 앉아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뜨겁다. 결국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원유철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임명 소속에 비박 중진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그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꾸려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에 대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첫번째로 내놓은 이슈가 세월호특별법 개정이다.주승용 원내대표는 18일 “세월호 인양이 오는 7월 이뤄지면 6월말 끝나는 특조위 활동이 의미가 있겠냐”며 “인양 뒤에도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니 특조위 활동기한도 연장해야 한다”면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원내대표의 발언 그것도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나온 발언이다.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그런데 주승용 원내대표는 갑작스럽게 회동이 끝난 후 “세월호 (관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관리형 비대위를 선출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형 비대위를 선출할 것인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관리형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치러서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역할을 한다. 혁신형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치르는 것은 물론 당의 쇄신 내지 혁신까지 도맡아 하는 것을 말한다.관리형 비대위는 어차피 새로운 당 지도부가 당 혁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혁신형 비대위는 총선 참패를 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새로운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여줘야 한
총선 통해 대권주자 줄줄이 낙마새로운 리더십은 전혀 보이지 않아당권 경쟁에만 매몰된 새누리당의 미래는리더십은 실종, 개혁도 쇄신도 실종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졌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오만에 빠진 새누리당이었다. 하지만 민심은 새누리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그 회초리는 결국 새누리당을 폭망하게 만들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서는 시간이 없다. 문제는 새로운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된 인물들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야당은 저마다 차기 대권 주자를 내세우면서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야권은 세월호 추모행사에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생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식’에 불참했다.다만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경민, 박홍근 의원과 표창원 당선인 등 20여명이 개별 의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김 대표는 세월호 추모행사 불참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자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정세균 의원과 함께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했다.김 대표는 일반 추모객 뒤에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린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서 사퇴했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15일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당 기조국에 전국위의장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총선 대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으며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 사실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비대위 선출은 전국위에서 진행된다. 때문에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자로 거론되는 이 의원이 전국위 의장을 맡아 비대위 선출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집단 사퇴를 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일단 원유철 원내대표가 끌고 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첫번째 의결사항으로 무소속 출마를 했고 당선된 사람들 모두를 복당시키기로 했다. 일단 제1당 자리를 되찾아 오기로 한 것이다.문제는 전당대회부터이다. 과연 누구를 당 간판으로 내세워야 할지 난감하다는 것이다. 이미 이번 총선을 통해 당 간판 인물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사실상 당 간판으로 내세울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당의 대선 주자 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제1야당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어주면서 사실상 참패를 했다.과반을 넘지 못하면서 가장 먼저 대두되는 문제가 여당 성향의 무소속 입당 여부다. 과반에 최소한 가깝게 가기 위해서는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을 결국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문제는 친박계가 과연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다. 즉,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을 놓고 갈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다른 문제는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모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3일 치러진 20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오히려 제1야당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다. 특히 안방인 대구 지역은 물론 낙동강 벨트도 무너졌다. 그리고 수도권에서도 야당에게 의석을 넘겨줬다.4월 총선 개표 결과 새누리당 참패로 끝나면서 16년 만에 여소야대 형성이 됐다.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더불어민주당 123석과 불과 1석 차이로 원내 제1당을 내줬다. 국민의당은 38석으로 약진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서 제3당 체제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은 6석, 무소속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권력지형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총선 이후 당 대표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면서 총선 이후 본격적인 전당대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당대회는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권력지형의 변화가 예고된다.만약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 획득했을 경우 비박계의 진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친박계 중심으로 당권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당 밖에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생환 여부가 전당대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총선 영남 지역의 경우에는 야당과 무소속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이 공천 파동을 일으키면서 무소속 후보들이 속출했다. 그리고 그 무소속 후보들이 현재 선전을 하고 있다.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무소속 후보들은 당선이 된 후 새누리당으로 반드시 복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친박계 인사들은 복당은 절대 없다면서 무소속 후보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을 했다.이런 가운데 과연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될 수 있을지 여부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거의 당선된 것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졸지에 북한과 동급이 됐다.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2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사심 없는 대통령의 개혁에 딴지를 거는 세력들이 나는 북한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우리 당 출신 의원 중에서도 박근혜 개혁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원내대표 했던 분이 모든 일마다 (정부에) 안다리를 걸었다”고 말했다.이 같은 조 의원의 발언으로 유승민 의원은 졸지에 북한과 동급이 됐다.또한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존영을 반납하라고 유승민 의원에게 통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대구 지역 비박 무소속 연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무소속 연대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 지역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급속도로 무소속 연대를 구축하고 있다.이에 수도권 비박계 역시 연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핵심인사들은 이른바 친이계로 불리는 강승규, 임태희, 조진형 전 의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연대 결성을 선언했다.이들은 계파정치 청산을 내세우고 있다. 계파 정치로 인한 부당한 공천의 희생자로서 파벌 정당정치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 이들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제2차 공개청문회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됐다.청문회에 앞서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청문 통해 세월호가 침몰하게 된 직접적이고 구체적 원인을 찾아보겠다”며 “운영관리와 세월호 침몰 당시 상황, 선원들의 행동과 조치 등을 확인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특조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문제점과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어떻게 관리되고 수습 가족의 요구가 잘 반영돼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곧이어 (사) 4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사람들에 대한 복당론이 벌써 고개를 들고 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복당 불가를 천명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를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하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 후 복당 여부에 대한 셈법이 복잡하다. 우선 과연 복당이 가능한 총선 의석 결과에 대한 셈법이다.만약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을 얻는다면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거꾸로 150석 이하가 될 경우에는 한 석이라도 아쉽기 때문에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유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