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늦어진 결혼연령으로 인해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를 더 찾아보기 쉬운 시대가 됐다. ‘20대는 결혼적령기’라 칭하던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된 셈이다.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이었으며, 이 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7000건으로 집계됐다.연령별 여성의 초혼 분석 결과로는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6900건(49.1%)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20대 7만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초점 없는 눈동자. 목놓아 퍼지는 울음소리. 지난 10월 31일 녹사평역, 이태원역 1번 출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지만, 이따금 들려오는 울음소리를 제외하고는 적막 만이 흘렀다. 가지런히 놓인 하얀 국화에는 조문객 저마다의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이태원에 위치한 수많은 상점들도 국가 애도 기간 휴점에 동참했다. 상점 곳곳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월 5일 애도 기간까지 휴점 합니다’라는 안내판에 붙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새벽 시간대 인천대교에 멈춰 선 차량에서 30대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9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6.4km지점에서 ‘갓길에 있는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 됐다.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해경은 30대 실종자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위해서 발견했다. 차량 내부엔 A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나, 블랙박스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정치인. 정치권으로 진출한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인 386세대 운동권을 지칭한다.386세대는 1990년대에 언론에서 쓰기 시작한 말이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조기 분양을 위해 올해 첫 실시한 사전청약에 9만여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 대상인 4333호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약 9만30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공급시기를 약 1~2년 앞당기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사전청약 신청결과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분양주택 중 3기 신도시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사흘 만에 사망했다. 이는 얀센 백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된 첫 사례로, 사망과 백신 사이의 인과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기저질환은 있었고 혈액 관련 질환이다’라고 기초조사서에 적혀져 있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추진단과 유족 등에 따르면 숨진 A(38)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위탁의료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공무수행을 위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판사 정수경)은 지난달 27일 공무집행방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1시 52분경 택시를 타고 서울 중랑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내린 후 택시기사 B씨에게 폭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욕설에 화가 난 B씨가 A씨를 밀치고, 이를 A씨도 맞받아치는 등 결국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망가뜨리고, 이를 목격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가한 30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30일 상해,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3일 오후 10시 50분경 전북 전주시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의 사이드미러 및 앞 유리를 발로 차 파손시켜 총 75만원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택배에서 일하던 30대 배송기사가 사망해 택배업계 과로사 논란이 재점화됐다. 과로사대책위는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노동자의 과로를 줄이기 위해 분류작업에 인원 추가 투입 등 환경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현장은 전혀 바뀐 점이 없다고 질타했다.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 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 뿐인 과로사 대책이 결국 또 다른 과로사를 만들었다”며 “과로사 대책을 이행하지 않은 롯데택배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경기도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한겨울 자신의 아이를 건물 계단에 유기해 저체온증에 걸리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2부(김관구 부장판사)는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한 뒤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아이를 2월 20일에 퇴원시켜 서울의 한 교회에 입양을 문의했다.당시 교회는 국적 문제가 있는 A씨의 아이를 일정 기간 이상 맡아주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20대와 3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인천지법 김용환 판사는 2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23)씨와 B(37)씨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3일 해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으나, 이틀 뒤인 4월 5일 낮 12시경 지정된 자가격리 장소를 벗어나 인천 부평구의 한 상가와 서울 강남구 인근의 백화점을 방문한 혐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자신의 부인을 험담한다고 오인해 지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미경 판사는 지난 2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에게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경 서울 동대문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지인 B씨, 자신의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당신 아내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오해해, B씨 얼굴을 주먹으로 1회 때려 치아를 빠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B씨는 A씨를 오인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제출한 3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고춘순)은 21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급대원 A(35)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돕고자 응급구조사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사설응급이송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판결했다.A씨는 2016년 소방공무원 구급분야 필기시험에 통과했지만 응급구조사 실무 경력이 4개월 부족하다는 채용 담당자의 말에 B씨에게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배달원이 음식값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흉기를 휘두른 배달대행업체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8월 1일 경북 경산에서 배달원이 음식값을 받은 후 거래처에 입금하지 않고 사비로 사용하자, 분노해 배달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배달원은 이전에도 음식을 배달한 뒤 거래처에 음식값을 주지 않아 업주인 A씨가 거래처로부터 계약 파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30대 무면허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치어 구속됐다.경기 김포경찰서는 8일 스쿨존에서 과속운전을 한 A(39)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이른바 ‘민식이법’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7시경 경기 김포시의 스쿨존 지역에서 길을 건너던 7세 어린이를 치어 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규정 속도가 시속 30km 이하인 스쿨존 지역에서 시속 40km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A씨는 당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재결합 요구를 거절한 전 동거인을 벽돌로 내려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최근 A(31)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오전 7시경 광주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전 동거인의 머리를 사전에 준비해 둔 벽돌로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범행 전 전 동거인의 집 앞 주차장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그의 차량을 발견하고 바로 탑승했다.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출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6)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 취업제한도 명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17일 당시 만 15세이던 가출 청소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 중후반을 기록했다. 지지층 가운데서는 30대가 하락을 이끌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9~1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한 3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하락한 47.2%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4%p 오른 49.1%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증가한 3.6%로 집계됐다.세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법원이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를 옮겼다며 폭행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허익수 판사)은 17일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 HPV를 옮았다며 B씨에게 치료비를 요구했다.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B씨가 치료비 요구를 거절하자 A씨는 그의 왼팔을 수차례 때렸다. 또 차량에 타고 있던 B씨가 현장을 떠나지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친구인 현직 경찰관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살인 고의성을 부인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11일 살인 혐의를 받는 항공사 승무원 김모(30)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김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대부분의 증거는 동의했으나, 부검 소견 등에 관해선 입장이 달랐다.김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며 평생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참회하며 살 겠다”며 “다만 피해자와의 관계와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피해자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 피고인은 폭행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