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3·1절 가석방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법무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6일 법무부는 전날 MBC 보도를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는 가석방을 신청한 사실도 없고, 법무부는 일체 가석방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최씨가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최씨는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하고 차명으로 토지를 산 혐의로 지난해 7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기본권 침해 여부 등을 두고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법원이 ‘무기형’을 판결할 때 가석방이 허용되는 무기형과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을 구분해 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무기형 선고 대상 가운데 보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가석방 불가’ 조건을 부과하게 된다.반면 현행법은 무기 징역 또는 무기 금고형을 선고받더라도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기 위해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무기징역·무기금고)’ 법안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법무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기형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가석방이 가능한 ‘상대적 종신형’과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으로 구분된다.현행 헌법은 무기형의 경우에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석방을 할 수 있는 상대적 종신형만 채택하고 있다. 형법 제72조 가석방의 요건에 따르면 무기형은 2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서 “불법과 범죄 기반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접견하는 한편, 최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참모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현장에서 벌어진 ‘쇠구슬 무장’, ‘공장 진출입로 차단’, ‘미참여 종사자 불이익 협박’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금융‧IT‧바이오 업계는 올해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록 위성모사체 분리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해 우주 강국 진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 사업을 통한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메타버스의 대중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연수식이나 시상식, 금융교육까지 실시되고 있다. 의약업계에서도 조제약 배송 및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부산에서 가석방된 40대 출소자가 하루 만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지 1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출소자 A씨는 전날 오전 부산에서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끊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A씨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전주교도소에서 가석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합동 검거팀을 구성해 동선 추적에 나섰고, 11시간 만인 같은날 오후 경남 김해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곧장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중근 부영 회장,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등 재계 인사들이 줄줄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구치소 문 앞에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이 부회장을 포함해 광복절 기념 가석방 모범수형자 810명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이 부회장은 재수감 전 약 1년간 구속된 바 있어 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된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광복절 기념 가석방 신청자 1057명을 심사해 재범가능성이 낮은 모범수형자 등 810명에 대해 가석방을 허가했다. 이날 의결된 가석방 허가예정자는 오는 13일에 출소한다.가석방 허가자 중에는 이 부회장도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6개월 선고를 받고 재수감 됐다. 앞서 항소심 과정에서 풀려나오기까지 약 1년간 구속된 바 있어 이 기간을 포함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무부가 개인의 양심이나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한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6개월 이상 수감된 58명을 가석방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자 63명을 심사해 가석방 요건을 충족한 58명을 오는 30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형법 제72조 제1항은 ‘징역 또는 금고형이 집행 중인 자가 개전(改悛)의 정이 현저한 때에는 유기형기의 3분의 1을 경과한 후 가석방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대상자 63명의 기록을 검토해 진정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부터 가석방 출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가석방 및 가석방자 형 집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석방자는 8275명으로 2014년 5394명보다 53.4% 늘어났다.올해에도 8월 말까지 5451명이 가석방됐다. 연말까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석방자 수는 총 3만7895명으로, 이 중 2만677명이 절도·사기범이며 교통범죄, 병역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