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의 김영주·권성동 공천을 겨냥, “두 분한테 줄 서면 다 취업이 되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의 과거 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과 권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런 후보들을 (국민의힘)에서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했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배우자 부모가 사망하거나 모시지 않았으면서도 가족수당을 타낸 강원랜드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3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이전부터 지난달까지 배우자 부모 가족수당을 받아오던 직원 54명(74건)을 자체 감사한 결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았음에도 약 9180만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강원랜드 급여규정 제19조 가족수당 3항을 보면 ‘부 60세·모 55세 이상인 배우자의 부모 중 직원과 실제 동거하는 자(신설2016.11.2.)’라고 규정됐다. 때문에 강원랜드는 직원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강원랜드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반해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부과받은 과태료가 32억2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자를 징계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카지노에서 돈세탁이 이뤄지면 안되지 않느냐”라며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하면 고객 확인 의무가 있는데 지난해에만 181건을 미이행하고 심지어 고객 정보를 허위로 입력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해 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들이 강원랜드·한국가스공사 등 산하 공기업·공공기관에 재취업 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자윤리법 자체가 ‘구멍난 그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산업부 및 산업부 산하기관들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지난해부터 올해) 산업부 및 산하기관을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94명이 산하기관, 자회자, 업무 관계가 있던 기업 임원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 출신이 57명으로 전체 재취업자 중 60.1%를 차지했으며, 모두 강원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해 ‘호화 이사회·해외출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가 본인 부인상에 직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가 해당 직원에게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의 경조 출장비까지 따로 지급하기도 했다.투데이신문이 30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을 통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2박 3일간 비서팀 직원 3명을 경조 출장에 동원했다. 이들은 조문객 응대 및 음식 접대, 부의금·방명록 관리, 신발·화환 정리 등의 장례지원 업무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맞이에 나선다.강원랜드 리조트 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는 19일 케이 팝(K-POP) 공연과 불꽃쇼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하이원워터월드 특설무대에서는 ‘썸머 쿨 스매싱’이 펼쳐진다. ‘썸머 쿨 스매싱’은 오후 2시 20분 레크리에이션과 오후 4시 20분 케이 팝(K-POP) 공연으로 구성된다.케이 팝 공연에는 가수 이재훈과 김현정, 김원준, 양동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고객 중심의 대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연다.강원랜드는 14일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2023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2023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강원랜드 대표 서비스 발굴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이번 공모에서는 디지털전환을 통한 이용객 편의 증진, 오직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서비스 등 고객가치와 연계된 서비스 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설왕설래 많은 뒷말을 낳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의 경우 경영진 교체 문제와 맞물리며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다.30일 산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처음으로 낙제점인 ‘D(미흡)’를 받자 안팎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실적 대비 낮은 평가를 받은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사장 책임론도 대두된다. 다만 한편에서는 코로나19 여파를 잘 막아내고 실적 회복에 나선 점을 도외시한 평가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사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퇴진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사무총장과 관련해 “강원랜드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1차 교육생 선발 인원 320명 중 89%, 2차 교육생 선발 인원 198명 전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밝혀지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염동열 전 의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큰 충격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권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강원랜드의 직무태만, 성희롱, 음주운전, 폭력행위 등 임직원 비위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윤리행동강령 위반과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은 지난해에만 34명, 올해 6월 30일 기준 19명으로 총 53명이 발생했다. 2017년 16명, 2018년 24명, 2019년 30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비위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또 작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번 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이 창당한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 창당에 나섰고,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씨의 미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 이외에도 몇몇 출마지가 거론되면서 해당 지역 여당 출마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는 다시 박근혜 석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통합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밝혔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강원랜드가 2018년 국정감사에서 친인척 채용비리를 비롯해 고객 적립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콤프의 부정사용, 허술한 운영으로 인한 부정배팅 건수 증가, 사행산업의 확대를 막기 위한 ‘매출총량제’를 위반하는 행위 지속, 공공기관 꼴찌를 기록한 청렴도 등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은 경영으로 질타를 받았다. 강원랜드 임직원 3713명 중 26%에 해당하는 951명이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전체 직원의 21.5%인 798명이 부부 관계였으며, 남녀형제 관계는 3.9%인 145명, 자녀는 0.2%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는 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의원과 최종원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추가 고발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이영주 춘천지검장 등 4명도 혐의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이들에 대해 검찰 측은 수사 외압에 관한 증거가 불충분하고,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전한 것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송인태 강원랜드 노조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 횡령 및 배임, 강요 등 혐의로 함 전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함 전 사장은 재직 당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연구단체 ‘포럼오래’ 사무국장의 거주지 등에서 식사 등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강원랜드 노조는 성명을 통해 “경영진의 썩은 내가 진동하는 부패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피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랜드에 지인 등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5일 기각됐다.권 의원의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성립 여부에 관해 법리상 의문점이 있고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경과와 피의자의 주거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의원실 직원과 지인의 자녀 등 최소 16명을 강원랜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랜드가 2013년 발생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진행한 특별채용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있었던 채용비리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당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을 실시했으며 225명을 특별채용했다.지난 5월 8일 서류접수를 시작한 이번 특별채용에서는 2013년 당시 지원자 5268명 중 부정행위가 확인된 지원자, 중복 응시자, 인·적성시험 점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을 대상으로 응시기회를 부여했다.강원랜드는 세 차례에 걸쳐 공고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27일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단의 영장청구 이후 소위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났다”며 “6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의한 것이며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왔던 것으로 이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이어 “이미 여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이 25일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9일 권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전 인턴비서를 포함해 10명 이상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기 위해 최흥집(67·구속기소)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심의한 전문자문단이 19일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자문단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지난 18일 오후 1시~이날 새벽 0시 30분까지 심의한 결과,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검사장)과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전 춘천지검장)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검사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수사를 맡았던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 청탁과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이날 권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강원랜드 수사단은 당초 지난 2일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으나, 문무일 검찰총장이 권 의원의 외압 부분에 대해 대검 전문자문단의 심의를 받도록 지휘했고, 이에 따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은 18일 오후 권 의원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