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류 전문점 ‘아트박스’에서 전기가 통하는 볼펜 장난감이 판매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는 전기 관련 인증을 받았다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는 데다, 친구를 놀라게 하라고 부추기는 문구까지 더해져 위험성 논란이 예상된다.2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트박스에서는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전기볼펜(일렉트로닉펜)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제품은 평범한 볼펜처럼 보이지만 상단부에서 찌릿한 충격이 가해지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가 ‘비동의 간음죄’ 도입한다는 내용을 9시간 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31일 정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조민경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법무부로부터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공문을 주고받으며 의견수렴을 했다”며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전 공문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법무부의 ‘검토 필요’ 의견이 왔고,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71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4만3484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68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충남 51명 △인천 36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중환자실 침대에서 낙상해 부상을 입은 환자에 대해 나름의 조치를 취한 병원 측에 대해 과실 책임을 물으려면 의료 과실 이외 원인 등을 충분히 따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삼성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를 결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2017년 12월 7일 삼성재단에서 운영하는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실에는 급성담낭염 환자 A씨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여러 차례 위반한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자가격리를 위반한 A(68)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됐다.그런데 다음날 오후 2시경 A씨가 격리장소를 이탈했다는 신고가 송파구에 접수됐고, 구는 관내 통보된 해외입국자 명단에서 A씨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협조를 구했다.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동과 청소년 등 다수의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렘 n번방’ 사건 핵심 피의자가 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텔레그렘 n번방 사건 핵심 피의자 조모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배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텔레그렘 n번방은 다수의 여성을 협박해 촬영된 성착취 동영상이 유포된 단체채팅방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입장료 명목으로 받아 운영돼 온 것으로 알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대한항공이 최근까지 항공기 구입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국세청, 관세청 등 참여기관의 협조 아래에 진상파악이 된다면 수사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당 채이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이날 채 의원은 지난 2000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항공기 도입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0여일 남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이 내세운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때문이다.여당 내에서도 미래한국당이 전체 비례의석 47석 가운데 최소 10석에서 최대 15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2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민주당은 준연동형 의석 30석에서는 1석도 못 차지하지 못한 채, 나머지 17석 중 7~8석을 차지하는데 그친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때문에 여권 일각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하루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의무 공급으로 하고, 수출물량은 10%로 제한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 추경을 편성키로 하고, 긴급재정명령 발동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집회 금지에도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에는 관련자에 대해 사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이날 오전 당정청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19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그것도 1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하는 사태를 보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참 어이가 없다”고 성토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온 세상이 검찰에 의해 모든 게 그리 말려드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는 검찰도 그렇게 생각 안 했을 것이다. 우리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8일 자유한국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보이콧 검토와 관련해 “검찰 핑계로 청문회를 무력화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조직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려는 추악한 의도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날 검찰의 갑작스런 후보자 관련 수사 개시를 핑계로 들며 오늘 원내지도부가 나서 청문회 보이콧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키로 했다.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은 4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위원은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청와대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의 주요 기능 대체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서울시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민간인 사찰 의혹과 보고 묵살 의혹 등에 대해 국정조사 검토를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정권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불순물이니 미꾸라지니 하는 오락가락 해명이 아니라 진실에 대해서 입을 열 때”라며 “청와대가 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면 앞으로 향후 당에서 국정조사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