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다하던 초등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은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사망하기 전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적인 폭행 외에도 협박, 따돌림, 강제적인 심부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행위 외에도, 지속해서 욕설 문자를 보내거나 SNS에 저격 글 등을 올리는 행위들까지 학교폭력에 해당합니다.Q. 학교폭력 피해자, ‘학폭위’는 어떤 역할을 할까.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는 ‘학폭위’를 설립해, 학교 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과거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판사는 “김근식에 대한 범죄가 소명됐으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근식은 현재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에서 최소한 구속 기한인 6개월 동안 출소하지 못한 채 수사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017년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상에서 선원 22명을 태운 채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사고의 공소시효 만료를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가 책임자를 대상으로 국민고발장을 제출했다.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책임자 고소·고발 기자회견’ 을 열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검찰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되도록 침몰 책임자들을 단 한 명도 기소하지 않았다"며 “참사의 주범이자 스텔라데이지호의 소유주는 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피해자가 성년이 되는 날부터 시작하도록 개정한 법을 소급 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시행 전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 특례를 적용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경절을 내렸다고 밝혔다.청구인 A씨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당시 만 13세 미만인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고 간음한 혐의 등으로 2017년 11월 기소됐다.범행 당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이른바 ‘별장 성착취(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성폭행 혐의로 재고소 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중순경 김 전 차관과 윤씨의 특수강간 혐의 재고소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윤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경찰은 김 전 차관과 윤씨를 따로 소환조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와 과거 사건 수사를 맡았던 수사 관계자들과 관련한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의 재수사가 마무리 됐다. 수원지검은 28일 이춘재와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죄명에 따라 5∼15년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춘재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화성과 수원 일대에서 14건의 살인과 9건의 강간 범행을 저질렀다. 또 재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수원과 화성, 청주에서 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접대와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성접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윤중천씨와 관련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는 모두 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항소심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9일 윤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6월을 선고하고 14억80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윤씨는 지난 2006~2007년 A씨를 협박해 김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억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성접대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판단하고, 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직무관련성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김 전 차관은 지난 2006~2007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13차례에 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곗돈 수천만원을 챙긴 뒤 10년간 잠적했던 60대가 공소시효 만료 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장모(62)씨에게 적용된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2월 경 장씨는 계주에게 집을 사야해 돈이 당장 필요하다며 앞 순위 번호를 달라고 요구, 4차례에 걸쳐 총 3300만원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장씨는 재산이나 수입이 없는 신용불량자였으며 3000만원 상당의 빚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앞으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 간음·추행한 경우도 처벌대상이 된다.2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가출 또는 학대 등으로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은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19세 이상 성인이 궁박한 상태의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