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10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를 ‘준영동형’으로 유지하는 대신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6일 “위성정당 금지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년 전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제 유지’ 입장 발표에 “왜 5000만 국민이 이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냐”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 측 현재 틀 유지 논리에 “국민들은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준연동형 비레대표제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느냐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 봐도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또 “왜 한 사람의 의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나. 이건 민주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결국 지난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위성정당인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해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걸 사과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절반은 위성정당, 절반은 연합플랫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전 120일인 이날부터 시작된다. 현직 장관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이날 전국 각지에 마련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관할 선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국가보훈부는 2일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오는 3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이번 기념식은 ‘타오르는 그날의 불꽃으로’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광주 소재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기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첫 번째 기념 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18민주화운동(5·18) 당시 간첩 사건이 벌어져 북한의 선동으로 일어난 사건처럼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간첩 사건과 5·18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1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단체는 전날 100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5·18 당시 검거된 간첩 이창용(본명 홍종수) 사건은 5·18과 관련없다고 결론지었다.간첩 이창용은 5·18 직전인 1980년 5월 4일 전남 보성으로 침투, 같은달 23일 서울역에서 주민신고로 검거됐다.이때 경찰국은 검거된 이창용에 대해 ‘광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거듭 제기한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해오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의원총회 직후 ‘혁신위의 영남권 스타 중진 수도권 출마 입장’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혁신위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며 “정식 제안해오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영남권 이미지를 벗어나야한다는 취지로 읽힌다’는 후속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앞서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 생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민생 행보 일환으로 호남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기아 공장을 찾아 “지역에 필요한 건 먹고 사는 문제”라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호남 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 광주 기아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엔 박대출 정책위 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구자근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광주 출신 김가람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김 대표는 방문 현장에서 “광주 지역에 내려오면서 광주·전남·전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바야흐로 화창한 하늘과 초록의 자연이 가득한 봄의 절정이었다. 왜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지가 피부로 와닿았다.계절을 만끽하라는 양 잇따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주변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돈독하게 하기에 충분하다.그러나 광주의 오월은 사뭇 달랐다.광주송정역에서 받은 ‘오월광주 여행’ 책자는 5·18 사적지로 빼곡했다. 그나마 적힌 공원과 산, 호수 한 켠에도 사적지는 꼭 끼어 있었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캠퍼스도 예외는 없었다. 광주는 내딛는 걸음마다 현대사였다.그렇다 오월은 가정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세월호 참사 유족이 제43주년 5·18기념식에 참여하고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태원 협의회)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세월호 협의회)는 18일 오전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기 5·18기념식에 참여해 오월 영령에 헌화·분향했다.분향을 마친 유족들은 5·18 당시 고립된 광주에서 언론의 소임을 다했던 고(故) 윤상원을 비롯한 5·18민주열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태원 참사 유족 조경선(27)씨는 과의 통화에서 “임산부 희생자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제 43주년 5·18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오월 정신, 국민과 함께’ 주제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5·18민주유공자, 유족 및 정·관계 주요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장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이 총 집결했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여당은 ‘중도층’을 잡기 위해, 야당은 ‘지지층 결집’이라는 각각의 ‘셈법’으로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셈이다.김기현 대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서울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처장과 유기홍·김한정·이성만·송옥주·정춘숙·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5·18 민주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 참석자들은 흐린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5·18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5·18 항쟁사 경과보고, 기념사, 43주년 기념 선언문 낭독, 추모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전임 대통령이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참배단에 선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이어 묘지관리소장의 안내를 받아 고등학생 시민군이었던 고(故) 문재학 열사의 묘소를 찾았다.문재학 열사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러분 5·18에 대해서 알아요?” “학교에서 배웠어요” 이달 14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화정청소년문화의집(꿈지)’에서 ‘80to23 주먹밥 일기’ 행사가 열렸다. ‘80to23’은 1980년대 5월을 2023년에 다시금 기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5·18행사위원회 주최로 이달 13일부터 15일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맨투맨지역아동센터 소속 8명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행사는 꿈지 현설연 팀장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현 팀장은 “여러분 5·18에 대해서 알아요?”라는 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5·18 부상자회·공로자회·특전사동지회의 '대국민공동선언'을 규탄하며 광주선언을 발표했다.‘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5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불과 일주일 만에 전국 1646개 단체와 개인 인사 166명이 광주와 뜻을 함께 해주셨다”면서 세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특전사동지회)의 공동선언 폐기와 사과를 촉구했다.앞선 2월 19일,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특전사동지회)는 ‘포용과 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광주를 찾아 여당 인사들의 5·18 관련 발언과 양곡관리법 등을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전두환씨 손자가 광주를 찾아 사죄했고, 광주는 이를 따뜻하게 품어줬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진실과 용서, 화해라는 광주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났다”며 “그러나 역사와 정의를 부정하는 정부여당 망언이 끊이지 않아 5월 정신을 모욕한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광주 정신을 모독하는 집단이 더 이상 준동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이 결단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명절인 설날을 보낸 차량이 다시 귀경길에 오르면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정체가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23일 오전 8시 승용차량 기준 광주에서 서울 4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울 5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광주와 전남지역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가 예측된다. 이날 오후 2시~4시 경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보고있다.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20분, 서울에서 목포는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다.전날 광주와 전남지역을 빠져나간 차량은 4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호남지역을 찾았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화해와 통합 5·18 정신을 국민의힘이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정 위원장은 참배 후 “대한민국을 받치는 두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며 “5·18 민주화운동은 그 민주화 기둥에 가치를 담았던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난 17일 5·18 단체 회원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5·18 당시 순직한 군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사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시험지를 유출한 고등학생 2명이 전과목 0점 처리와 함께 퇴학 처분을 받았다.광주 대동고 이철수 교장은 지난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교장은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시스템과 학생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이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며 모든 교직원도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며 “보안관리 감독의 부실에 대한 책임도 전적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답안지를 빼돌려 부정 시험을 치른 사건이 발생했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모 고교 기말고사 당시 부정시험 의혹을 받은 2학년 A(17)군과 B(17)군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시험 전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와 답안지를 몰래 빼돌리고, 지난 11일~13일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부정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의혹은 기말고사가 진행된 이후 A군의 동급생들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