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전 세계 직원의 10%에 달하는 1만40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인 가운데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및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모든 측면을 살펴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을 엄격하게 검토해 직원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가 14만473명인 점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22일부터 유관기관에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주택 수분양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28일 신청한 가운데, 당국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등 보호는 물론 PF 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방어하려는 것.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만큼 PF 부실화로 인한 유동성 위기 파장이 건설계 전반으로 퍼져 2008년 당시와 같은 건설업체 줄도산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당국은 이번 상황은 태영건설의 특수한 상황으로 보고, 위기 확산을 충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타다가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결국 사업 상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현재 인원의 50% 감축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 서명 시 곧바로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며, 오는 30일자로 퇴사 처리된다. 퇴직자에게는 2개월치 월급이 지급되며, 희망퇴직자가 현 인원의 50% 미만일 시 별도의 권고사직도 진행할 방침이다.이 같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사업 차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글로벌 경제 침체 여파로 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연초부터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이에 역대급 ‘고용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 중 상당수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는 등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다.먼저 롯데면세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이번 희망퇴직으로 20여 명의 직원들이 지난달 25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면세점 측이 제시한 보상 조건에는 25개월치 통상 임금, 직책 수당, 일시금 2000만원, 학자금 최대 2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초 이달 말 사업 종료를 선언했던 푸르밀이 임직원을 30% 줄이는 조건으로 당분간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8일 푸르밀 노조는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푸르밀 전주 공장에서 사측과 4차 교섭을 벌인 끝에 이 같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르밀 김성곤 노조위원장은 “본사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과 장시간 논의한 끝에 회사에서 노조가 제기한 30%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회사 매각이 추진될 수도 있고 자체적 운영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본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인력감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오는 30일부터 6년 만에 공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과거 합의를 번복하고 일방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안(구조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며 쟁의절차에 돌입했다”며 “연합교섭단 포함 공사 내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공제조합 영업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개편안을 두고 조합 내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건설협회로 조합이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은 다음달경 조합 운영위원회에서 직제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특히 수도권지역 조합 영업점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건설공제조합지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영업점 개편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업조직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환 배치 등으로 기회를 주겠다며 내부 달래기에 나서고 있으나 영업조직 자체가 외주화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어수선한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내부에 영업조직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공유했다. 주력 제품인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올해 생산을 중단했고 독일 GSK사로부터 수입하던 백신 공급도 중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대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제약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앞둔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사업 부문(BU)의 문책성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롯데쇼핑의 강희태 대표이사 부회장 교체될 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25일부터 이사회를 열고 내달 1일자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50대 초반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배치했지만 올해는 일부 BU장과 임원의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중에서도 롯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2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 데 이어 또다시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일각에서는 롯데마트의 이번 희망퇴직이 실적 악화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안내했다. 롯데마트 김진성 경영지원부문장은 공지를 통해 “이번 희망퇴직은 유통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인력 구조 개편 등을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사원부터 부장까지 정규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백화점이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내달 8일까지 2주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자에게는 임금 24개월 치에 위로금 3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대 32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자에게는 11월 한 달간 ‘리스타트 휴가’를 유급으로 부여하고 4개월 동안 재취업 교육도 제공된다.현재 롯데백화점 전체 직원 4700여 명 중 근속 20년 이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추석 연휴 직전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인천 등 6개 지역의 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하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서울시와 정부가 재정적자를 이유로 인력을 감축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배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교통대란의 책임을 지하철 노조에만 물을 수는 없다”며 “만성적인 적자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서울시와 정부는 인력 감축, 외주화 등으로 노동자들에게 책임 전가하기 바쁜데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한탄했다.이어 “이미 무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무급휴직과 희망퇴직에 이어 권고사직 조치에 나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 6일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권고사직 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해 최종 통보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모두투어는 내달까지 무급휴직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 패키지 등 상품 판매가 전무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처했다.지난해 모두투어는 연간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야권 잠룡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9일 행정조직 개편과 공공기관 통폐합 및 구조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홍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정한 선진강국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제 시대에 동떨어진 행정조직 개편부터 착수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청와대에는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해 미래 전략실 설치가 시급하고, 행정 각부는 통폐합 해 현재 18개 부처를 10여개 부처로 개편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복잡한 부처 이름도 단순화 하고 공공기관 통폐합도 추진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롯데하이마트의 부당인사 발령 행위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지노위)에서 인정됐다며 직원들의 구조조정 도구로 악용된 역량강화프로그램의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29일 마트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노위는 이달 1일 심문회의를 열고 롯데하이마트의 저성과자 역량강화프로그램이 부당인사 발령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마트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심문회의 결과를 문자로 통지 받았으며 규정에 따라 이날 기준 2~3일 내에 공식 통지문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을 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우건설이 김형 사장을 재선임하고 정항기 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대우건설은 23일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고, 정항기 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이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되면서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앞으로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국내외 공사 수주와 안정적 사업운영에 전념하는 한편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전략·재경 등을 담당하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무선 통신 자회사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발표 전날에야 내부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하면서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노조는 KT와 KT파워텔이 직원에게 납득할만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헐값에 회사를 넘기려 한다며 무기한 집회에 돌입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KT파워텔 지분 전량 44.85%를 디지털 보안장비 개발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디스홀딩스 역시 22일 공시를 통해 KT파워텔 주식 777만1418주를 406억원에 양수해 사업다각화 및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문 운영방향에 대한 재검토 의사를 밝힌 후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자,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까지 거론되는 등 다양한 설(說)들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일 오후 권봉석 사장의 입을 통해 MC사업본부(모바일 부문)의 경쟁력을 판단해야할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음에도 적자가 이어지는 만큼, 사업 운영방향을 재검토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은 퇴직을 앞둔 직원들 중 지점장 출신의 정규직 사원을 위한 제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사실상 일방적인 인력 감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보지부는 성명서 등을 통해 사측의 'GA프런티어 지점장‘ 모집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이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협약 2조 3항의 내용인 ‘회사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