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대 국회 임기 종료 한 달여를 남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 없이 받아들이는 게 (국정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민심을 받드는 가장 책임 있는 자세는 총리나 (비서)실장 바꾸는 게 아니라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내역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비선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에 가리지 않고 막나가는 메시지를 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옳은 국정 방향이냐”며 “대통령실 공식 인사라인도 모르는 하마평이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일각서 제기한 것처럼 김 여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문재인 정부 인사 기용설’이 나오는데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대통령실 관계자 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설을 저격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도 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국무총리·대통령비서질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최근 윤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해당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자신이 두 사람을 추천한 게 맞다면서도 “수용 여부는 대통령 판단”이라고 말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홍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어 1100조원대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또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정부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부의 국가채무는 1126조7000억원으로 GDP 대비 5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 기록이다.지난 2022년 1067조원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국가채무는 1년 만에 1100조원의 벽을 돌파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 기존 인증과 유사·중복되거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인증제도를 통·폐합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기업 인증 부담이 낮아져 연간 약 1500억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의 인증 획득 부담 완화를 위한 인증규제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최근 발표된 생활 규제 및 토지이용규제 개혁 등 민생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정부가 23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시간 최대 연장과 주말·휴일 진료 확대 등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의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총리실에 따르면 전공의 수 상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사 등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정부가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의대생 동맹휴학 예고에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만약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실패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서 시정연설을 연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윤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 “국민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한국 경제는 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명칭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해당 발언 이후 국방부 장관 또한 함명 검토 필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총리가 본인 발언의 무게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한 총리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총리는 “제가 그때 어떻게 얘기했느냐 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을 시사한 지 하루만에 국방부가 해군이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되새겼다.1일 국방부 관계자는 취재진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해군 장도영 서울공보팀장은 지난달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군은 홍범도함 함명 제정 변경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다시 한번 홍범도함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은 전날(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한 흉기난동 등 ‘묻지마 범죄’와 관련해 “유사 흉악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통해 과감히 제압할 방침”이라고 했다.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총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묻지마 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 총리는 법무부 한동훈 장관과 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묻지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코앞에 두고 여·야·정 설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경제 대책을 논의하자”며 영수회담을 제안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두고 ‘기준에 맞는다면 마시겠다’고 발언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게 아닌가. 그 발언이야말로 괴담”이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총리가) 이러니 독립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정부가 아니라 일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음용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는 한덕수 총리 발언에 대해 “국민 불안과 정부 인식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보여줬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총리는 오염수를 마실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음용기준이라는 조건을 달긴 했지만, 국민 불안감에 공감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인식도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뭘 몰라서 불안해하는 것이니 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이른 아침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과잉대응일 순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라고 해명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안부 지령방송 수신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민방위정보통제소 담당자가 상황의 긴박성을 고려해 경계경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긴급 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는 있지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일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아직 이동권 등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날 전날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서 이같이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5만2860명으로 인구 대비 5.2%로 집계됐다. 그중 남성 장애인은 153만5000명(57.8%), 여성 장애인은 111만8000명(42.2%)이다.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44.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청각 장애(16%), 시각장애(9.5%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30일부터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다.이번 완화는 지난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지 2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해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이달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사전 통지없이 방문했다가 유가족들의 비판을 샀다.20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시민분향소를 찾았다.이날 한 총리는 협의회 측에 별다른 통지도 하지 않은 채 분향소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정부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분향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현장에 있던 한 유가족은 한 총리에게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년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7일 국회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기자단 백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 총리는 “관련 지표와 기준을 충족할 때 실내 마스크 해제를 해야 전체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해제 시기로 3월을 보는 전문가가 많았는데, 지표가 진전되면 보다 일찍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전문가들이 각종 지표를 살펴보고 있다”며 “내년 1월 말쯤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태원 참사 책임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및 국무총리 사퇴 등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완의 과제가 많다.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 부상자 등 피해자 분들께 오로지 국가 잘못이고, 여러분 잘못이 결코 아니란 말을 드리고 싶다”며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