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김광호(60·치안정감) 청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총장 직권으로 열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또한 김 청장에 대한 기소를 권고하기도 했다.이는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만이자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지 약 1년 만의 결정이다.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로 서울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수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를 ‘방탄 탄핵’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을 촉구했다.민주당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이 총장을 해임하거나 적어도 공개 경고라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 총장의 특수부 검사 지키기는 마치 군부 독재 시절 하나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검찰 독재 국가에서는 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법사위 국감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지난 24일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은 위증교사 등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 비판했고, 야당은 재판 병합이 사법부의 권한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한다”고 맞받았다.여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추가 기소에 대해 “여론 악화에 대한 국면 전환용 기소”라며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지 나흘 만에 추가 기소를 감행했다”며 “이렇게 만사를 제쳐두고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군사독재정권도 이런 반인권적 쪼개기 영장 청구와 기소는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군사독재정권을 능가하는 야당 탄압, 인권 침해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낸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대법원 2부은 전날 조씨가 서울고법의 국민참여재판 신청 항고 기각에 불복해 제출한 재항고를 최종 기각 처리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배심원 참여 없이 이뤄지는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된다.법원은 피해자 측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압박을 느끼고 있음으로 통상적인 재판으로 진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점 등을 반영해 조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참여재판법상 ‘성폭력 범죄 피해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리면서 비명계가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질서 있는 퇴진 이야기가 나온다. 이 대표로는 내년 총선을 무사히 치르기 힘들다고 판단한 비명계가 이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질서 있는 퇴진에 무게가 점차 실려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야말로 ‘난장’이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장동·성남FC 관련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기소 소식을 듣고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이날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지면서 당내 분위기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대다수 의원들은 ‘단일대오’를 외치고 있지만 사법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기소 되면 당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딛고 있다.불안한 민주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검찰 출석에는 변호사만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 10명 중 4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여성폭력 통계’를 발표했다.이번 통계는 여성폭력의 발생, 범죄자 처분, 피해자 지원까지 단계별로 생성되는 152종의 통계가 종합적으로 담겼으며, 여가부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공표됐다.‘2022년 여성폭력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38.6%, 남성은 13.4%로 집계됐다.피해를 입은 여성들 중 성추행과 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빙그레·롯데제과·롯데푸드·해태제과 등 이른바 빙과업계 ‘빅4’ 업체 법인과 임원들이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장기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담합해 온 해당 빙과 업체 임원 4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빙그레의 경우 법인도 포함됐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롯데푸드 법인도 고발했으나 고발 시점 이후 롯데제과와의 합병으로 법인이 소멸돼 해당 법인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조사 결과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지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을 포함한 7명을 재판에 넘겼다.이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 동안 수사한 특별검사팀은 13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52·준장)을 포함한 장교 5명, 군무원 1명, 구속 수감 중인 가해자 장모(25) 중사 등 총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또한 특검팀은 사건 당시 군의 부실 수사와 수사 무마, 공군의 이 중사 명예훼손 사실 등을 파악해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기소되지 않은 사건 관련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건인 삼표산업 석재채취장 붕괴사고 책임자의 기소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이사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가운데 검찰이 즉각 기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등은 오는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삼표산업 이 대표에 대한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이 법을 적용해 기소한 사건이 아직 1건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를 즉시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그럴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한 번쯤은 형사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피해자든 가해자든 말이죠. 혹시 지금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고소를 당하셨다면, 혹은 추후에 그럴 일을 대비하고 싶다면 대략적인 형사사건 절차의 흐름을 파악해두시는 것이 좋은데요.먼저 피의자는 수사기관에서 범인으로 의심되어 조사를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수사기관이란 경찰과 검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에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사건을 검찰로 보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검경수사권이 조정됨에 따라 경찰이 자체적으로 사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악플러로 의심하자 사과하라며 악성 댓글을 남긴 사건에 대해 모욕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평소 친분이 있던 B씨의 SNS에 ‘고소해라. 남자 새X가. 배은망덕한 새X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라는 등의 댓글을 게재해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이보다 앞서 B씨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자 7명을 기소했다.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1일 마스크 판매 빙자 사기범 1명을 구속기소하고 자가격리 위반자, 대면예배 금지명령 위반 목회자, 개인정보 누설자, 약사법에서 정한 기재사항이 표기되지 않은 마스크를 판매한 약사와 이를 구입해 재판매한 이들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 35명으로부터 517만원을 챙겼다.B씨는 지난 8월 28일 자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김홍영 검사에 대한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전직 부장검사가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는 26일 김 전 부장검사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강요와 모욕 혐의는 불기소 처리됐다.앞서 서울남부지검 소속이던 김 검사는 지난 2016년 5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그가 남긴 유서를 바탕으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직무 압박감 등이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됐다.그런데 이후 김 검사의 지인들로부터 직속상관이었던 김 전 부장검사와의 갈등이 사망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이는 전 서울시잘 비서실 직원이 재판에 회부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0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4월 14일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수년 전부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업무 등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사건 이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시는 A씨를 타 부서로 인사조치한 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직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6명을 재판에 넘겼다.울산지검은 26일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해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통지받고도 격리 장소를 이탈한 6명을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 6명 중 A씨는 이난 4월 한 클럽에서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격리장소를 이탈하고 보건소를 찾아가 자가격리 조치 해제를 요구했다.회사원 B씨는 지난 7월 멕시코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기소 사건이 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사건은 총 356건이며 이 가운데 기소된 사건은 300건(구속기소 13건)이다.전국 검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감염병예방법 사건은 △정부의 집합제한 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해 △입원치료 거부 및 격리조치 거부 △감염병 확인을 위한 조사 및 진찰 거부 등이다.이 밖에 검찰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유포 및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메디톡스가 식약처의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한 허가 취소에 이어 허위공시 피해주주들이 제기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와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가 오는 25일 자로 취소된다. 국내 1호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인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같은날 법무법인 오킴스는 메디톡스 피해주주들을 대리해 메디톡스와 주요 임원들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제2차 손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