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18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내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 감찰을 촉구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은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회견엔 박찬대·장경태·김민석·정성호·김승원·김성환·민병덕·송옥주 등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4·10 총선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쌍방울 그룹 관련 ‘대북송금’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회유진술 조작’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을 했다는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건 아직 논의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이번 인사개편은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로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한다”며 “주권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오는 주말인 17일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진행한다.13일 국민의힘은 선대위 부위원장에 서울 강남병 전략 공천을 받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정양석 전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이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종합상활실장엔 이만희 의원이 임명됐다. 또 권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박진-김성태, 인천 윤상현, 경기 김학용-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윤석열 정부 초대 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석동현 전 검사장을 컷오프(공천 배재)시켰다.당 공관위는 이날 석 전 검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갑은 석 전 검사장의 배우자인 박영아 전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역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석 전 검사장을 컷오프시키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13일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에 출연해 “책임자가 책임을 안 지고 미봉책으로 가면 원외위원장들이 연판장을 돌리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홍 의원은 “어제, 오늘 제가 7~8명 당협위원장들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분들이 이번에 (지도부가) 개혁을 하지 않고 슬쩍 넘어간다면 연판장을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정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재 출석했다.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으로, 대표 취임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이날 오후 1시 23분경 수원지검 앞에 도착한 이 대표는 “두 번째 검찰 출석이다.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고 밝혔다.이어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그렇게 주제를 바꿔가면서 일개 검찰청 규모의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연루설을 거론하며 집단공세를 퍼부었다. 이날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폭·깡패라 말하지 못하고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는 당 대표와, 그를 맹종하는 인물들이 지도부가 돼있는 정당을 정상적인 공당이라 할 수 있겠냐”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잘못한 게 없다면 조폭 눈치 볼 필요가 없을 텐데, 눈치나 살피며 잘 보여야 하는 처지라면 공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국폭’은 조폭 그 이상”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무능을 덮으려고 국가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영, 쌍방울 김성태 통한 회유·압박에 검찰서 허위 자백’이란 제목의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역사와 국민의 무서움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가폭력’을 언급하며 “한때 조직폭력, 소위 ‘조폭’이 문제가 됐고 또 학교폭력이 문제가 됐다”며 “그러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정치수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다시 구원투수로 나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자신을 소환조사 통보한 데 대해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역사와 국민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는 게 가장 큰 국가 폭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전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6시 40분경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전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후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그는 퇴임 직전인 지난해 12월26일 성남FC 후원금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11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달 28일 이후 13일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3분경 중앙지검 앞에 도착해 2000자가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권력을 오직 국민만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면서 “권력이 없다고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수행비서가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검찰로 압송됐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7일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박씨는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인물로 알려져 체포 당시 김 전 회장의 차명 휴대전화 여러대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김 전 회장과 국내외 조력자들 간 연락을 담당해온 박씨는 체포 당시 휴대전화 6대와 현금, 신용카드 등을 소유하고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대북불법송금사건 수사를 ‘검찰 독재 정치’라고 규정하자 “이재명의 정치야말로 범죄 독재정치”라고 비난했다.정 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불법 대북 송금 수사를 신작 소설이라고 비웃었지만 이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엮어져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건 신작 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시리즈”라며 “이 대표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쌍방울그룹 양선길 회장 등 고위 임원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고액의 후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쌍방울과 정치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여야를 넘나드는 연결성으로 대선 테마주로 자주 분류돼 왔다.지난 24일 세계일보와 KBS의 보도에 따르면 양선길 회장과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지난 7월 9일 이재명 후원회에 각각 개인 후원으로는 최고 한도인 1000만원씩 후원했다. 이외에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의 한 임원도 이재명 후원회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피의사실공표죄’를 두고 검경이 맞붙었다. 검찰은 ‘약사면허증 위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피의사실공표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고 경찰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채용청탁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을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이미 사문화된 조항을 두고 검경이 충돌하면서 일각에서는 피의사실공표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무죄추정의 원칙을 전제로 하는 피의사실공표죄는 피의자 인권보호 측면에서 마련된 조항이다. 피의사실공표죄를 규정한 형법 제126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22일 KT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자녀를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석채 KT 전 회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김 의원의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김 의원은 딸이 2012년 KT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과 관련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 딸 김모씨는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1일 김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고발장 내용인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돼 일하던 중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가 지난해 퇴사했다. 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KT 황창규 회장의 퇴임을 앞두고 KT가 이례적으로 이른 차기 CEO 선임 절차에 나선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이른바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내부인사 기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각종 고소 고발 등으로 불안한 임기를 보내고 있는 황 회장의 퇴임 대비용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KT이사회는 지난달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 황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다. 통상 차기 CEO 선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직접 딸의 KT 계약직 입사지원서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3일 검찰 등에 따르면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2011년 자신에게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건넸다’는 서 전 사장의 진술을 확보했다.다만 김 의원이 2011년 서 전 사장에게 직접 건넸다는 입사 지원서 관련 문제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2012년 KT 부정채용과는 별도 사안이다. 해당 부분은 공소시효(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