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물량이 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하지 못해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 등을 잇따라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가 일반 전세버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한다.1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날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 통학버스 기준 완화를 위해 국토부령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국토부는 교육부, 법제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교육부와 교육청, 전세버스 업계에 현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번주 금요일부터 보행자가 적은 밤 시간대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도 최대 시속 50km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된다.반대로 현재 제한속도가 시속 50km인 일부 스쿨존에서는 등·하교 시간 시속 30㎞로 규제가 되려 강화된다.경찰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이같은 속도제한을 시간대별로 달리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예외 없이 종일 시속 30km로 제한됐던 스쿨존이 내달부터는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속도제한 완화 시간은 지역 실정에 따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전세버스 단속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2학기 수학여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교육당국이 마땅한 후속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학교 측의 안전사고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정부의 발표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달 교육부와 교육청, 전세버스 업계에 현장체험학습 등에 전세버스를 운행할 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를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이를 위반할 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해 10월 법제처가 ‘만 13세 이하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개정된 법령에서는 운전면허의 정지와 취소 기준이 강화됐고 음주 운전이 2회 이상 ‘적발’ 된 경우 가중처벌 하는 조항까지 신설됐는데요. 특히 음주운전 3진 아웃 제도가 2진 아웃으로 변경됐고 2회 이상 음주 운전을 한 경우 2년 이상의 징역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매우 높은 수위로 음주운전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Q. 음주운전 처벌수위는.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 제3항에 의해 처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엔 형광색 번호판이 부착될 전망이다. 국회에서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대한 특수번호판 부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 “최근 대낮 음주운전으로 인해 스쿨존에서 무고한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자 절반가량이 2회 이상 재범자인데, 경각심을 주고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일부 주와 대만 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주에 거주 중인 영화배우 곽도원(48)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경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이날 곽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곽씨의 차가 정차돼 있던 곳은 어음초등학교 부근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다.당시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서 잠을 자는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면허도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울 시내 올림픽대로를 달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18) 등 10대 여성 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자동차전용도로 통행 금지 위반·안전모 미착용·초과 탑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2일 서울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전동킥보드 한 대에 함께 올라타 질주한 혐의다.당시 이들은 전동킥보드 면허도 없었으며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올림픽대로 편도 4차선 도로를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전동 킥보드 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하반기 운전자에게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보행자가 보이면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하는 등 강화된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11일 ‘보행자우선도로’를 도입하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는 6개월 후인 오는 7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5229명에서 2020년 308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약 4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득이한 사정이 없다면 갓길로 통행할 수 없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7일 A씨가 도로교통법 제60조 제1항 등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고속도로 갓길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범칙금 6만원을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고, 해당 법조한 위반 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도로교통법 제60조 제1항은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의 고장 등 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공익신고 접수 건이 3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 6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 실태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공익침해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보호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공익신고는 총 331만8441건이다. 전년 대비 18.5%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운전 시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1일 구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 등에 관한 본문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및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사건을 청구한 A씨는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경찰관에게 범칙금 통고서를 받았다.A씨는 이를 납부하지 않았고, 즉결심판을 거쳐 재판에 넘겨진 뒤 법원으로부터 벌금 1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이에 불복한 A씨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앞으로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행할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13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국무조정실‧국토부‧행안부‧교육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격 강화, 처벌 규정 신설 등이 골자다.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은 원동기면허 이상 소지한 운전자만 가능하며, 무면허 운행 시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이행하고, 학부모들에게 안내문을 전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운전자를 제외한 보호자가 동승해야 한다는 규정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헌재는 6일 학원 운영자들이 제기한 도로교통법 제53조 3항(보호자동승조항) 중 보호자 탑승 부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이 조항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는 교직원 등 보호자가 탑승해야 하며 어린이의 안전띠 착용 점검이나 승하차 시 보호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헌법소원을 청구한 학원 운영자들은 이 조항이 운전자 외에 동승 보호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추가 고용에 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입건되고 하루만에 다시 만취상태로 운전해 체포된 60대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대연)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강모(61)씨에 대해 원심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 준법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강씨는 2018년 8월 4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200m 가량을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씨의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서울시가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시민신고를 24시간 받는다.시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한 시민신고제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신고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비워둬야 하는 서울시내 전역의 ▲소화전 ▲소방차 통행로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 ▲버스정류소 등 6개 지점의 불법 주정차 차량이다.시는 낮보다 심야시간대 차량 주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불법 주정차량으로 운전자 시야가 방해받을 경우 인명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교통사고 조사에 차량제조사나 수입사가 사고기록장치(EDR)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30일 경찰이 사고기록장치(EDR)를 활용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경찰이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자동차제조사나 수입사에 EDR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의무적으로 자료 제공을 해야한다는 근거 조항이 포함됐다.박 의원은 “그동안 경찰이 차량 제조사나 수입업체에 EDR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