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그룹의 3세 신유열 전무가 국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신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 경영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경영에 동참했다. 롯데그룹이 지난해 말 지주사에 신설한 미래성장실 실장으로 신 상무를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한 것이다. 신 전무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후 2022년 5월 롯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故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4주기 헌화식이 열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그룹 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상반기 사장단 회의가 진행됐다.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 신동빈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롯데그룹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4주기 헌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헌화식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과 장남 롯데지주 신유열 미래성장실장 전무를 비롯해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 유통HQ 김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하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그룹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약 112억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45억33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롯데쇼핑 11억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70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2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 7곳에서 총 1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케미칼 차입금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이 롯데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업황 부진과 차입금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 개선 과제에 직면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이날 15만4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일 18만5000원 대비 3만원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번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평가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후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주가도 연일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롯데지주의 주가는 전날 대비 1350원(-4.89%) 하락한 2만5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롯데지주의 주가는 지난 19일 기준 2만8450원 수준이었지만 20일 2만8000원, 21일 2만7450원, 22일 2만7100원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가 하락은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추면서 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롯데그룹의 ‘뉴롯데’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이 첫 단추부터 스타트업 기술 탈취 논란으로 삐걱이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성공적인 수습 가능성과 향후 전망이 주목된다. 진행 경과에 따라 ‘호사다마’로 평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알약 디스펜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한때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도 출시를 준비했으나 결국 접은 것. 지난해 설립된 롯데헬스케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을 접으면서 회사가 초반부터 논란에 휘말렸다는 지적은 물론, 류롯데 구상에도 브레이크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롯데칠성음료는 2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2019년 말 사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선임 이후 20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 전문가 영입, 여성 임원 확대 등 변화와 쇄신에 방점이 찍혔다. 15일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로, 롯데는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실제 롯데 신동빈 회장은 VCM(Value Creation Meeting) 및 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 조수용 전 공동대표가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기업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조수용 전 공동대표의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361억4700만원으로 재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포함해 21억9800만원을 받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33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CEO 역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안,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이날 롯데홀딩스 측에서 제안한 감사 1인 선출,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이로 인해 신 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반복되는 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싸움에서 졌던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 복귀 시도에 나서면서 롯데가 ‘형제의 난’이 다시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이사 선임과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질의서를 제출했다.신동주 회장은 질문서에서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그간 위축됐던 오프라인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새로운 격전이 예상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5개년 투자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먼저 롯데그룹은 유통을 비롯한 전 사업 부문에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며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눈여겨 볼 점은 양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후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각광받아 온 온라인 사업보다 오프라인 사업 투자에 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인 롯데푸드가 인재 확보로 젊은 피 수혈에 나선다.롯데푸드는 오는 27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정보보호 △마케팅 △제품개발 △생산관리 등 5개 분야다.지원자격은 내달 입사가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다.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일 시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채용 전형은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유통가 총수들이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유통그룹 총수들은 새해 연휴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총수들의 연휴 일정은 대부분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외부에 일일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자택에서 조용히 경영 현안에 대해 살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사측 또한 총수들의 공식 일정은 특별히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롯데그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이 54년간 이어온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그룹 주력 사업군인 유통과 호텔 대표에 각각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롯데지주를 포함한 유통·호텔·식품 등 38개 계열사의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가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유통 등 주요 사업부 수장에 외부 인재를 수혈했다는 점이다. 관행처럼 기존 롯데출신 직원을 임원으로 앉혀 온 롯데그룹은 주요 부문인 유통 총괄 대표와 호텔 총괄 대표를 각각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처럼 롯데그룹이 유통 대표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앞둔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사업 부문(BU)의 문책성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롯데쇼핑의 강희태 대표이사 부회장 교체될 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25일부터 이사회를 열고 내달 1일자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50대 초반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배치했지만 올해는 일부 BU장과 임원의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중에서도 롯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의 종합렌탈기업인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은 지난 2017년 롯데정보통신 이후 3년여만인 만큼, 이번 상장 추진이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상장을 구체화했다. 현재 국내 1위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의 총자산은 4조6558억원이며 자기자본은 5730억원 규모다. 롯데렌탈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피 시장에 입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우려로 계열사별 재택근무 실시를 결정한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등 일부 계열사의 경우 강제로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내부 직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임금 삭감까지 예정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열사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지주와 롯데홈쇼핑,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 등의 계열사는 이날부터 조를 나누거나 근무 가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영면에 들었다.신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영결식이 열린 롯데월드몰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성공 신화의 상징이자 신 명예회장의 평생 숙원 사업이었다.이날 영결식에는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가족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 취재진을 포함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세무당국 관계자에 뇌물을 주려했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수백억원대 세금 사기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제3자 뇌물교부, 배임수재 혐의 등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사장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이에 따라 허 전 사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339만원의 원심 선고가 유지됐다.허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세무조사와 관련해 세무공무원에게 2500만원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