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함께 방역진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 낸 국가적 성취이자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와의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 모델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방역 일선 실무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내린 과징금 처분을 불복하는 취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22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 14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에 따라 원고 승소 결정을 내린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삼성병원에 대한 806여만원의 과징금을 취소하고 607억여원의 손실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추경을 넘는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체 규모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메르스 추경 때가 (세출예산이) 6조2000억원이었는데, 그때 세출 예산을 넘는 규모의 세출 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추경에는 먼저 방역체계 보강 및 피해 의료기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정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80번 환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심재남 부장판사는 18일 메르스 ‘80번 환자’ 김씨의 유족이 정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유족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27일 림프종 암 추적 관찰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같은 병원에 있던 ‘14번 환자’에게 감염됐다.이후 김씨는 같은해 6월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은 7일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는 첫 환자의 영향으로 2차 환자가 생기고, 2차 환자의 영향으로 3차 환자가 생기는 시간인 ‘세대기’가 짧은 경향이 있어 빨리 전파된다.그러나 메르스와 비교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퇴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접촉명단을 늦게 제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24일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 김모씨와 감염관리실 파트장 류모씨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 병원 운영을 담당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무죄를 인정했다.지난 2015년 국내에 확산된 호흡기 감염병 메르스는 186명의 확진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남성의 유족이 정부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0단독 남인수 판사는 지난 21일 메르스 104번 환자였던 A씨의 유족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A씨의 아내와 자녀 3명에게 1억280여만원을 지급하고 재단은 국가와 공동해 이 금액 중 1100여만원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 격리 해제됐다.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전날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이날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했다.전날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 4명과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출입국 심사관 1명,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 등은 2차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확진 환자가 머물렀던 쿠웨이트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한다.질본은 12일 현지 재외국민 보호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역학조사관 1명과 민간전문가 1명 등 2명을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A씨가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후 접촉한 이들 중 고열, 기침, 가래 등 메르스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11명 중 10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나머지 1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 환자 접촉자 중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10명 모두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12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현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의심환자 10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 뒤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성도 1차 역학조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자가격리 조치 후 매일 증상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 대상자인 밀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영국인 여성 A(24)씨가 1차 역학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국립중앙의료원은 10일 “영국인 여성 A씨가 1차 역학 조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조만간 2차 역학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내려지며, 그전까지는 음압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중으로 2차 검사를 한 번 더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통상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되므로, 2차 검사 결과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됐다.질병관리본부는 9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질병관리본부 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또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사실을 알리고, 모든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라고 지시했다.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