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인재가 없긴 없나 보다”며 윤 대통령을 성토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을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을 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나”고 따졌다.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다.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류 전 교수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그의 발언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앞서 류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를 진행하던 중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고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위안소는 일본군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해 허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에 올려 학부모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던 현직 교사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2팀은 22일 서이초 학부모 A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로 고소된 안산시 소재 초등교사 B씨에 대해 전날 불송치(혐의 없음)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경찰은 B씨가 게재한 해당 글의 내용, 작성 취지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도 해당 학부모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해 7월 B씨는 고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온라인에서 배우 고(故) 이선균씨 협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등 여론의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폭로하는 ‘사적제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여론이 바라는 처벌 수위가 수사기관의 절차나 법원의 판결과 차이가 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사적제재가 2차 피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옹호하면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기에 대법원이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 구모씨
온라인 게임 중 상대방과 주고 받은 욕설과 패드립,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나눈 메시지, 유튜버들을 저격한 비방 댓글 등 온라인 상 범죄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범죄가 사이버명예훼손, 사이버 모욕죄 등이 있는데요.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는 일반 명예훼손, 모욕죄와 어떻게 다를고 또 처벌 수위도 달라지는 지 살펴보겠습니다.Q. 사이버 명예훼손죄란.명예훼손(형법 제307조)1.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2.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어떤 한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면 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가 성립할까요? 요즘 단체카톡방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적 관계나 업무 관련한 관계까지도 단체카톡방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데요.그러나 이 단체카톡방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속해 있는 이 단톡방 내에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하는 행위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실제 이 다툼이 고소로 이어지며, 사이버 명예훼손 관련 접수사건이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5.7배가
유튜브는 우리 일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죠. 과거에는 신문, 뉴스를 통해 알던 소식들도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러나 이렇게 유튜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잘못된 정보, 가짜 정보들이 난무하게 되고, 유명 유튜버나 파워블로거가 잘못된 정보를 무분별하게 전달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튜버나 블로거에 명예훼손을 당했다면 어떤 절차를 통해 유튜버, 블로거를 처벌하고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Q.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려면먼저 유튜버 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일 대통령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김 대변인과 김승원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무고죄 고발장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김 대변인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명예훼손 혐의는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여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련 업무 행정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얼마 전 “짧은 댓글은 50원, 긴 댓글은 100원을 주겠다”라는 내용으로 특정 연예인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다는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연예인들이 악설 댓글로 고통을 받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되는 사건들이 매년 반복되고 있죠. 더군다나 ‘브이로그’가 유행하며 많은 유튜버들이 생겨나는 과정에서 도 넘은 악성 댓글에 면역이 없는 유튜버들까지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악플 때문에 한 유튜버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악성
‘영부인(the first lady)’은 대통령이나 수상(총리) 등 국가수반(國家首班)의 부인을 칭하는 단어다. 사전적 의미는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권위주의 시대 때 주로 쓰이던 이 표현도 이젠 ‘대통령 부인’으로 굳어지는 추세다.현대사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적 방법으로 선출한 사람을 국가의 대표자 등으로 내세우는 공화정체제로 변모해왔다. 이런 변화는 국민들로 하여금 영부인도 국가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대통령이 40명 넘게 나온 미국에선 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부인인 엘리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사진관을 인수한 40대 남성이 연계 받은 사진 촬영 고객이 많은 데 불만을 품고 이전 주인의 신상정보 및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게재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현수)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9년 12월 울산 중구의 한 사진관을 인수한 A씨는 이전 주인이 문을 닫고 도망갔다는 허위 내용과 함께 이들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인터넷에 함께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전 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허위사실을 적시해 동료의 명예를 훼손한 골프장 캐디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30일 A씨 등 3명의 명예훼손 혐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단해 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골프장 캐디인 A씨 등은 지난 2013년 4월 19일 동료 직원인 피해자 B씨가 외부에서 고객을 만나거나 다른 직업을 갖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B씨가 유흥을 일삼고 외부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해 클럽 도우미들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으니 골프장 출입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법 위반 및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감돼 있던 전 목사는 이날 석방 조치됐다.전 목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고 이후 10년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그런데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故) 백남기 농민의 딸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세의 전 MBC 기자와 만화가 윤서인씨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 전 기자와 윤씨에 대해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700만원을 확정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김 전 기자는 2016년 10월 자신의 SNS에 백 농민의 차녀 민주화씨를 특정해 아버지가 위독한데 인도네시아 발리로 놀러 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훼손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진행된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6월을 구형했다.전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집회와 기도회 등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해 수차례 자유한국당 등 특정 정
SNS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그중 대표적인 것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의류, 화장품 업계입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쌓아온 친밀함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최근 이러한 방법으로 크게 성장한 한 기업의 제품에서 하자가 발생했고, 이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집단 소송이 이루어졌습니다. 결과는 소비자 측 패소였습니다.기업은 하자 제품에 대한 사후 처리와 고객 응대에 있어 부족함을 보였고, 이를 이유로 소비자들은 계속 떠나갔습니다.기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제품에 대해 정당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교회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을 소문내고 다닌 신자들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졌다. 이들은 모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소문을 퍼뜨렸지만 정작 성추행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은 23일 최근 교회 모임에서 성추행 사건을 소문내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A(76)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1월 서울 소재 한 교회 모임에서 “C씨가 D씨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며 성추행 했다”고 말했고, A씨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SNS를 통해 故 백남기씨의 유족을 모욕한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기정씨가 벌금형에 처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장영채 판사)는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장씨에게 벌금 1000만원 형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 2016년 10월 자신의 SNS에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사경을 헤매고 있는대도 딸이란 사람은 휴양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갔다”며 “적극적인 치료는 거부하고 선동과 불법시위를 계속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해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세월호 관련 단체가 최근 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다.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은 13일 ‘4·15총선 정당·후보자 약속운동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이날 가족협의회 이름으로 차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월호 문제는 국민 공동의 안전 문제로, 국회위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것에 분개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앞서 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