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3일 대통령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김 대변인과 김승원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무고죄 고발장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김 대변인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명예훼손 혐의는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여부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 전 시장의 강제추행 등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경 부산시청 직원인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그해 12월 또다시 A씨를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4월 집무실에서 또다른 피해자 B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진료비를 돌려받기 위해 치과 의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판사 양은상)은 최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 치과의사 B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제출했다.같은 달 25일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2017년 여름과 2019년 11월경 B씨가 가슴 위를 손가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1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미납하고 해외로 도피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A(60)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무고·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화장지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0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특수기계 업체 B사로부터 화장지 가공기계 라인 3개와 7800여만원 상당의 화장지 원단을 공급받은 뒤 대금을 지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28일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4)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818만원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무고 혐의 재판 진행 중 피고인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경우 형을 감경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8일 A씨의 무고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전국 군·경 훈련소 앞에서 훈련용품을 판매하는 A씨는 지난 2019년 5월 경쟁업자인 B씨와 노점 위치를 이유로 다투던 중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A씨는 B씨가 텐트 뭉치로 자신을 밀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B씨가 상해를 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관계자들의 횡령 의혹을 제기해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봉준호 감독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영진위 전 사무국장 박모씨가 봉 감독 등 영화인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박씨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지난 12일 기각됐다.검찰은 봉 감독 등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국정감사에서 (박씨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등 문제가 지적된 점 등을 종합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법원이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에게 징역 5년 6월을 선고하고 14억873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다만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로,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윤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씨를 폭행·협박해 자신의 별장에서 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대해 무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5일 정 전 의원의 무고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지난해 3월 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여성인 A씨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당시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이며 새빨간 거짓말이다. 대국민 사기극”이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재판부에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를 받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대해 실형을 선고해달라는 의사를 피력했다.검찰은 26일 정 전 의원 결심 공판에서 무고와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위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정 전 의원은 지난해 3월 언론보도를 통해 2011년 12월 여성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당시 정 전 의원은 “가짜뉴스, 새빨간 거짓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적극 부인했고, 이 같은 사실을 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징역형을 확정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 및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날 상고심에서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르면 정치자금 부정 수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이 5년간 제한된다.재판부는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25)씨가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를 벗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지난 8일 양씨의 무고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비공개 촬영회 당시 스튜디오 실장 정모(43·사망)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양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검찰은 양씨가 사전에 노출이 심한 촬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촬영 이후 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국회의원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정 전 의원의 변호인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병철)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무고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성추행 사실은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변호인은 “이 사건의 핵심은 정 전 의원이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느냐인데, 그런 사실이 없기에 허위사실 공표, 무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수 김흥국(59)씨 미투 폭로자의 무고에 대해 무혐의를 내렸던 경찰이 검찰의 재수사 지휘로 보완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김씨로부터 무고 혐의로 고소당한 A씨 사건을 무혐의 취지로 검찰에 넘겼다가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3월 방송을 통해 2016년 11월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당시 A씨는 강간·준강간·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당사자 조사와 참고인 조사, 디지털포렌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성폭력 가해 혐의자가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경우 성폭력 사건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무고 혐의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폭력 수사 개정 매뉴얼을 최근 전국 59개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개정 매뉴얼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들이 무고로 고소될 경우 성폭력 발생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전까지 무고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했다.또 성폭력 피해사실 공개로 인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될 경우 공익적 목적을 이유로 처벌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