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일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 의원 자택 인근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후 경찰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도 수사관을 보내 최 의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관련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이와 관련,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황당한 일이고 어이가 없다.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 한동훈 장관의 재택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언론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더탐사 대표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앞서 강 대표를 포함한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장관의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한 장관의 이름을 부르거나 면담을 요구했다. 더불어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이후 한 장관은 이들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은 2일 심리로 열린 조 전장관의 뇌물 수수 및 위계공부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 전 장관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아들과 공모해 지난 2017년·2018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조 전 장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 한동훈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공개 반박했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소아성기호증 아동 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 장관은 이 대표 수사에 관련한 질의를 받자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그는 이 대표 탄압 시나리오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는 말에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국회의 검찰개혁 입법에 제동을 걸고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변은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대변하는 자리가 아닌, 국가소송 및 법령을 총괄 심의하고, 법조인력 양성 계획을 세우며, 범죄예방·인권·교정·출입국관리 등 법무행정 분야 전반을 책임지고 관리, 감독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이어 “법무행정에는 민생행정도 다수 포함돼 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무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사회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인들도 손길을 내밀었다.법무부는 13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무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백재명 신천연합병원장을 비롯해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7명의 전문의로 의료진을 꾸려 현재 아프간인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했다.이날 대략 5시간에 걸쳐 소아과 80여명, 내과 20여명, 산부인과 3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난 성범죄자 강윤성(56)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자 감독대상자 훼손 및 재범사건 관련 대책을 내놨다.박 장관은 3일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감독·보호관찰 운영 및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재범억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전자감독·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죄 및 훼손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준수사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국 살아 돌아왔다.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정직 2월이라는 처분을 내렸지만 법원은 윤 총장 편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여권은 당혹스런 분위기다. 당장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 파동에 대해 사과를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마도 이번주 퇴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윤 총장 탄핵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서 돌아온 것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상당한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윤 총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잡아먹은 한해다. 코로나19가 블랙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올해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4.15 총선이었고, 4.15 총선 이전과 이후로 정치권이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18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100여석이라는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다. 이것이 연말 필리버스터 정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코로나19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변화하게 만든 한해였다.20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구도가 윤 총장의 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국민의힘은 윤 총장의 정치참여를 놓고 갈등을 보이는 형국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 총장이 정치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고 발언한 가운데 중진들은 윤 총장의 정치참여는 헌법에 나온 기본권 보장이기 때문에 뭐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정치참여를 놓고 국민의힘이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2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갑작스럽게 윤석열 검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배제 지시가 난관에 부딪혔다. 윤 총장이 법원에 직무정지 효력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이로써 윤 장관은 1주일만에 출근을 했다. 그러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퇴진론이 힘을 잃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런 분위기고, 국민의힘은 추 장관을 해임시켜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했다. 그로써 추 장관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코로나19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위기 때마다 구세주 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지난 여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 때 이른바 ‘광복절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이번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또 다시 코로나19 재확산이 더불어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이는 위기 대마다 집권여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어하는 심리적 요인을 국민의힘이 아직 간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우리 국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평소에는 개인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배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윤 총장은 지난 25일 밤 인터넷을 통해 업무배제는 부당하다면서 직무정지 효력중단을 요청했다. 자진사퇴를 하라는 무언의 압박에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란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윤 총장 찍어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그만두고 나가라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보호에 나섰다.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까지 나서서 추 장관을 보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당직 사병의 배후설에 실명 공개까지 하면서 추 장관을 두둔하고 있다. 조 전 장관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그것은 조국 학습을 경험했기 때문이고, 조 전 장관 사태가 결국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 정쟁을 자제하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 순위를 제공한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실검을 근거삼아 특정 시점 관심사의 경중을 직관적으로 헤아린다. 인터넷 이용이란 사실상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시작되는 만큼 실검이 가진 여론 반영 및 선도 효과는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순위는 키워드의 검색량으로 결정된다. 특정 집단이 원한다면 새로운 검색어를 순위에 올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실검을 활용한다. 정치적으로는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옹호 및 비판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9월 2~3일 이틀간 열기로 합의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들은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논의해 이 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사위 간사들에게 논의를 위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바른미래당 간사를 맡고 있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그간 제기된 여러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족 명의의 사모펀드와 사학재단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에는 현재도 한치의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몸을 낮추는 겸손함이 부족한 채 살아왔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족 명의의 사모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이하 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과 관련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연일 거듭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와 관련해 “벌써부터 정상적 검증 대신에 몰이성적 색깔론을 들이대고 심지어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리는 공안조서를 작성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2년 2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조국 수석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발표된 이후 퇴임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하였던 일,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 대통령님의 비전,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이어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