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맞섰다.보건복지부(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가 아닌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특별브리핑에서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7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계는 내홍을 수습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 취소했다.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평균 89.2%로 집계됐다. 전문가는 국가가 채우지 못한 나머지 확률은 국민들이 직접 채울 수 있도록 ‘참여형 신고’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언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실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총괄한 이번 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편의시설 확대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적 보호 장치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간호계 관계자에게 들은 ‘진료지원(PA) 간호사’의 현실은 이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했다.8일은 정부가 전공의, 의대교수 등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PA 간호사에게 기존에 전공의 등이 맡았던 업무 89개를 허용한 지 한 달째 되는 날이다. 하지만 현장에선 업무 범위 등에 대한 혼란과 법·제도 보호에 대한 불신이 여전해 안착되기까지는 녹록지 않다. 지난달 정부는 ‘PA 간호사 시범사업’ 시행을 결정했다. 그동안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한 채 불법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신규 편입 공보의(이하 공보의) 수가 30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8일 올해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16명이 이날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방자치단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된다.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한 뒤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1일에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투입될 예정이다.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255명 △치과 185명 △한의과 276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누구나 존엄하게 생의 마지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대상 질환을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호스피스는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적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의미한다.먼저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가 확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이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이는 데 이어 개원의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에 나서면서 환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날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것에 동의했다. 해당 근무조건에 맞춰 교수들은 중증·응급환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잇단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환자 곁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사직)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열린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여한 20개 의대 중 16개 대학서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14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전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하 기증원)을 방문해 장기기증 유가족, 이식 수혜자,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각 병원은 기증원 통보를 거쳐야 한다. 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장기구득기관으로, 유족 면담, 뇌사·사망자의 장기조직 활동 조정관리, 의료인·전문가 교육, 기증자 예우 및 기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앞으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이탈 또는 복귀 후 근무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수련 및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보호·신고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직접 연락하거나 해당 전공의들의 주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위기 임산부가 아이의 친아빠 정보를 알 수 없을 때 출생증서에 그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4월 22일(월)까지 ‘위기 임신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하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과 위기임신보호출산법시행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보건복지부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6개 법령에는 의료법 시행규칙,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약사법 시행규칙 등이 포함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985명이 근무지 이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행정처분 절차를 밟는 한편 일을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1만2907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전체의 92.9%인 1만1985명에 달했다.복지부는 현장점검으로 확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 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내로 실제 면허정지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집단사직 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으로부터 전공의 7854명이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불이행했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업무 개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등 처벌 절차가 시작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지난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72%인 8945명”이라며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료사고 시 책임·종합보험과 공제에 가입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본격화한 가운데 논쟁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환자, 소비자와의 우려가 큰 만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복지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집단으로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26일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오는 29일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했다.이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의 지속적인 발굴·지원 확대로 ‘약자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6일 ‘송파 세 모녀 사망사건’ 발생 10주기를 맞아 복지위기 의심가구의 발굴·지원현황을 재점검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4년 이후 △복지 3법 제·개정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구축 △읍면동 복지 허브화 △복지멤버십 도입등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지난 10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의대 증원에 대해 반발하며 전국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내고 상당수가 병원을 이탈하는 등 빅5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외래 진료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수술 취소, 응급실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민간인이 군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일명 ‘의료대란’ 증폭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한편, 737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 중인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들의 사직은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