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항으로 입항한 일본 활어차의 해수 방사능 검사율이 지난 5년간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수 방류 이후엔 이보다 더 줄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항에 입항한 일본 활어차는 모두 1만 2278대로 방사능검사를 받은 차량은 2893대에 그쳤다.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입항한 활어차 43대 중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차량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이민옥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21일 “장기기증자와 유가족들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의료시설 진료비나 운영 시설물 사용료,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난 11일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지원을 조례로 강제할 순 없지만, 근거를 마련해둬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장기기증과 이식은 소중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자발적으로 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부산시에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비위생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이 최근 배달앱 등을 통해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배달전문업소 2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기획 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7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이번 수사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등으로 시민들의 배달음식 수요는 증가했지만, 소비자가 위생상태나 식재료의 보관상태 등을 알 수가 없어, 이를 악용해 이뤄지는 불법행위를 단속하고자 기획됐다.특사경에 따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 부산시 수영구 주민 A 씨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재개되자 관람을 위해 인근 숙박업소를 예약했다. 그런데 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일방적인 예약취소 요구를 받았다. 다행히 부산시와 자치구·군이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에 나서면서 A 씨는 정상적으로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불꽃축제가 재개됨에 따라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를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시 전역 숙박업소를 집중 지도 및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특별연합)이 경상남도와 울산시의 불참 선언으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흔들리면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존속과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라면서 “부울경, 충청권, 광주전남, 대구경북권 메가시티 구상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메가시티 같은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오는 10월 15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부산시가 숙박비 과다요금 등 불공정 숙박 거래 관련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부산시는 15일 숙박시설의 숙박비 과다요금 등 불공정 숙박 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콘서트 개최일인 내달 15일까지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누리집에 운영한다고 밝혔다.콘서트 개최 전후 숙박시설에서 게시된 요금과 다르거나 과도한 숙박 요금을 요구받았을 시 부산시 누리집의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으며 답변은 숙박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7일 이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대 지역 숙박업소 요금이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기관 회의 등을 소집하는 등 단속을 예고했다.부산시는 28일 “BTS 글로벌 콘서트 계최가 예고된 이후 특수를 노린 숙박시설 바가지 요금 등이 잇따르며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대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BTS는 오는 10월 15일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엑스포 유치를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이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직위해제 및 사임이 잇따르면서 부산 관가가 어수선한 분위기인 가운데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도 전격 사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 산하 공기업의 기관장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일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9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며 시에 사의 공문을 전달했다.지난 2019년 1월 부산교통공사의 6대 사장에 임명된 이 시장은 내년 1년 1월까지의 임기를 앞뒀지만 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0.54%를 기록했다.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1216만1624명 중 249만7959명이 참여해 20.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18년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인 2014년 10·29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율 19.40%보다도 1.14%포인트 높다.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자수는 184만9324명으로 21.95%의 투표율을, 부산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과거사법)이 국회를 통과한데 대해 부산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는 과거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거사법은 지난해 10월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여야 간의 의견 차이로 본회의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하지만 20대 국회 임기종료를 앞두고 가까스로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해 형제복지원 사건 등 과거 국가폭력, 인권유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길이 열리게 됐다.형제복지원 사건은 지난 1975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방산업체 풍산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 개발을 반대해 온 시민단체가 부산시장과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다.풍산재벌 특혜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부산대책위는 지난 12일 부산지방검찰청에 부산시 오거돈 시장과 국방부 정경두 장관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날 부산대책위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센텀2지구 부지 내 풍산 땅은 바로 국민이 돌려받아야 하는 땅이며 개발은 재벌 특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개발로 한몫을 보려는 풍산재벌, 부지가 누구 소유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식만-사상을 잇는 낙동강 하구 대저대교 건설공사와 관련해 부산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가 왜곡·날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는 대저대교가 지나는 지점의 환경피해를 감추기 위해 왜곡·조작된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관례대로라면 평가서는 관련내용의 진위와 상관없이 그대로 통과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8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데 이어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차 잠정합의안의 부결 이후 전면파업까지 강행됐던 만큼 이번 투표 결과를 두고 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4일 오전부터 조합원 투표에 들어갔다. 야간 근무조의 투표시간을 고려하면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임단협을 진